카사모정담란

채란 할 때의 설레임이란...

홍상호 8 539 2008.02.13 13:58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먼저 금년 한해도 다복하시고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작년 전시회때 어렵게(?) 분양받아 온 깜찍이 흰둥이 파이프가 긴 장고의 시간을 깨고 상큼한 봄 내음새같은 소식을 몇 일전부터 안겨주네요.. 또렷한 눈빛을 가진 신랑 그린과 짝을 이룬 흰둥이 암컷은 집 베란다 제일 상단 케이지에 입주하여 채광과 조망권이 아주 좋지요..이 커플은  아침햇살부터 시작해 5시간여 자연광을 받는 등 특별대우를 누리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3쌍의 파이프커플 중 제일 먼저 채란의 기쁨을 안겨 주네요...

저녁마다 퇴근 후 조심스럽게 둥지를 확인 후 채란 할 때의 설레임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다만 평소 산만하게 모이를 먹는 습관(반은 버림)과 요란한 목욕을 하는 이 녀석이 육추를 과연 잘 해낼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pause:일전에 어느회원이 얘기 한 것 처럼 채란하고 넘버링 할 때 붓펜으로 쓰니 깨질 염려도 없고 알 표면에 부담없이 잘 써지네요..^^!

Comments

김창록 2008.02.13 14:24
  사진에서는 새끼에게 먹이를 주는 자세로 보이니 육추도 잘 되리라 생각됨니다
용환준 2008.02.13 15:09
  예쁜넘들이라 기대가 됩니다.
계속 좋은소식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정병각 2008.02.13 15:50
  드디어 산란을 시작했군요, 축하드립니다.
힘들게 입양한 녀석인만큼
더욱 훌륭한 새끼들을 다량 번식하기를 고대해봅니다.
저는 카나리아들에게 특별대우를 안해줘서인지
아직까지 꿈쩍들을 않네요...ㅎㅎㅎ
권영우 2008.02.13 17:34
  정말 설레게 하겠네요.
몇년째 경험하지만 봄이 되면 기대하게 되더군요.
자주 오셔서 부화와 육추 소식도 들려 주십시오.
권오서 2008.02.13 21:55
  여러사람들을 마음상하게?? 했던 놈이 산란을 시작했다니 듣던중 반갑네요^^
포란과 육추까지도 잘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김혁준 2008.02.13 22:43
  오..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김성기 2008.02.14 00:53
  참으로 오랜 침묵을 깨고 나오셨군요~
으흐흐흐흐~
드디어 카사모정담란이 시끌벅적 하겠습니다.
그동안 은둔생활 하시느라... 손구락에 좀이 서지나 않았는지요~~ 케케케케케~

어렵사리 구하신 파이프들의 번식소식... 정말로 반갑습니다.
원영환 2008.02.15 12:01
  벌써 번식이 시작되었군요.....부럽습니다.

저희집 베란더는 아직도 한겨울입니다...^^*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432 명
  • 오늘 방문자 5,187 명
  • 어제 방문자 8,748 명
  • 최대 방문자 10,152 명
  • 전체 방문자 1,602,577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8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