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를 마치고...

부족한 저희집 새들을 좋게 보아주셔서 경매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부득이한 사정이기는 했지만, 오랫만에 경매에 출품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대부분 알음알음으로 분양을 하다보니 남는 개체가 없어 경매에 올리지 못한 면도 있고,

경매에 올려 많은 사람들의 평가를 받는 다는 부담감도 있어 여태껏 경매에 올리기를 주저한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경매제도가 잘만 활용되면, 서로 웃을 수 있는 좋은 제도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앞으로도 경매가 활성화되어 구하고 싶어도 구하지 못하시는 많은 준회원분들과,

종조감을 확보하시려는 정회원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또 새가 남아도 처분하지 못하시는 회원님들에게도

근심거리를 없애주는 제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올린 사진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냥 새장안에서 그냥 찍은 사진들입니다.

많은 분들이 경매물 올릴때 사진을 찍기가 어렵다고 하시지만, 꼭 포토박스에 넣어서 찍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부담갖지 마시고 올해부터는 경매물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 사시는 세 분에게는 오늘 중으로 새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이헌주님께는 다음주 중으로 고속버스택배를 이용

보내드리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아쉽고 안타깝지만 새로운 주인에게 이쁨을 듬뿍받고 잘 커주기를 바라면서 오늘 아침에도 에그푸드와 발아씨앗을 주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