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열대야

박근영 5 529 2005.05.29 21:48
이제 여름이 시작되는가 봅니다---밤 9시가 넘었는데도, 실내온도는 27도를 가리키고 있네요.

올 봄 유일하게 번식을 진행중이던 글로스터 쌍이 숫컷은 집도 지어놓고, 암컷 옆에서 보초도 서고,
 헌식적이던데, 암컷이 문제네요.

부화후 며칠이 되면, 어미는 에그푸드, 달걀, 야채를 열심히 물어다 나르고, 새끼들의 모이조르는 소리도
들려야 되는데, 암컷이 둥우리에 앉아만 있더군요.

낌새가 이상하다 싶어, 오늘 암컷을 쫓아내고 둥지를 확인해보니, 새끼들이 납작하게 둥지바닥에 붙어있네요.

올 봄 번식은 이 것으로 종료해야 하나 봅니다.

시원한 한 줄기 소나기라도 내렸으면 합니다.

Comments

박상태 2005.05.29 22:08
  아이쿠.. 이런...  어쩌나요.. 첫 번식이어서 내심 기대를 하셨을텐데...

미이라로 발견하셨으니... 그 놈들이 박근영님의 열정을 다시 되살려주길 기대했었는데...

그런데 저도 올해 번식 엉망진창입니다...

뜻대로 되는 일 없고 링은 아직도 주렁주렁..
한찬조 2005.05.30 07:30
  거참 ! 이상하네....
엊 저녁 추워서 난방하고 잤습니다.
1층이라 그런가?
권영우 2005.05.30 12:00
  아쉽군요.
전 산란하는 놈은 그대로 놔 둡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났습니다.
김두호 2005.05.30 13:58
  낮에는 온도가 무척 올라가는데 저녁에는 찬바람이 붑니다.
온도 맞추기가 어렵네요.
일교차가 너무 크니 걱정입니다.
김갑종 2005.05.31 11:15
  저도 모처럼의 언트가 유정 4개를 품고 있더니 부화 이틀 앞두고
어미가 둥지를 들어 가질 않는 겁니다.
딴 둥지에 넣었지만 5일 후에 떡을 만들어 두었더군요.
새 키울 맛이 싹 없어져 버렸답니다.
박선생님! 힘 내십시요.
아직도 번식 한텀은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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