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카사노바의 귀향

홍상호 3 525 2007.05.28 19:25
금년봄에 권오서님댁에서 잠시 데려온 카사노바가 어제 귀향했습니다...
구룡포에서 건너온 스물도 안된 딸같은 신부 사이에 5마리의 후손을 남기고 마침내
어제밤에 원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넘이 얼마나 힘이 좋은 넘인지..그동안 아침 저녁으로 시끌벅적 했습니다..
짝도 없이 그동안 얼마나 독수공방했으면 데려오자 마자 구룡포 새색시를 완전히
넉다운시켜버리더군요 ㅎㅎㅎ...얼마나 요란하게 하는지(?).....ㅋㅋㅋㅋ

권오서님 왈 "이기 뭐꼬....이거이 진을 다 빼놨구만..."  ㅎㅎㅎㅎ

"내가 빼놨나...지가 밥만 먹으면 열심히 작업하두만 ㅋㅋㅋ"

 

Comments

전영윤 2007.05.28 20:19
  그런 녀석이라면 저희 집에 딱인데......
저희집은 숫컷들이 부실하여 밥만 축넵니다.
낳았다하면 무정란이고....
주인이 고약해서 그런지.
데려올땐 좋은놈으로 데려왔는데 놀고먹는 건달이니.
어쩝니까 내년에라도 일 잘 해 주길 기대하는 수 밖에요.
오죽하면 업둥이 알을 드렸겠습니까.
업둥이 알이 모레는 부화예정일인데 기대가 됩니다.
업둥이들이라도 잘 키워주면 더 바랄것 없지요.^^
권영우 2007.05.29 12:52
  좋은 일을 하고 돌아가네요. ^-^
하지만 돌아가서 본처한테 혼나는 것은 아닌지요?
업둥이 알은 부화하여 잘 기르면 좋겠습니다.
박상태 2007.05.29 13:37
  진은 다 빼놓고 양기 회복은 권오서님께 맡기셨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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