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고...

원영환 15 567 2007.10.15 14:15
<img src='../data/imagebox/50/3696021894_6srRIFMA_4cdd3b05dd331b3a43aed90de8152c31a05f141c.jpg' align='' width='501' height='283' vspace='0' hspace='0' border='1'>


<img src='../data/imagebox/50/3696021894_Ydj9CwUH_d37d3b2446bf7584ac08b1b6c5390f8d05410f22.jpg' align='' width='501' height='277' vspace='0' hspace='0' border='1'>


저희집 자녀들이 애완조 앵무류를 좋아해서.....

몇년전에 눈도 뜨지 않은 모란앵무 두마리를 가져다가 한달넘게 이유식을하여 손노리개로 만들었는데...

애들은 학교가고 저는 회사 출근하느라 별로 놀아주지 않아서인지 사람을 따르지 않고 온방안에 지뢰를
설치하고 꽥 꽥거리며 다니길래 지인에게 가져다줘버리고...

몇달후 왕관앵무를 데려다 정성들여 이유식해놨더니...이녀석은 온방안에 비듬을 휘날리고...물지뢰를
설치하는지라  아내의 잔소리가 날로 늘어나 결국 이녀석도 지인에게 선물해버리고

다시금 이유식이 끝난 왕관앵무를 데려왔으나 버릇이 너무 없어 사람을 따르지않아 다시 처분....

그리고 작년에 이유식이 끝난 썬코뉴어 한마리 지인에게 받아서 키웠는데 이녀석은 사람과 잘놀다가도
가끔씩 꽥꽥거리며 물어제끼고 장식장 밑으로 숨거나 장농뒤로 숨어서 목재를 부리로 아작을 내놓고...

거실 생활을 청산시키고 베란더로 방출해놨더니 분재며 난들을 모조리 작살내는지라 이녀석도 지인에게
가져다줘버리고...

유리앵무 번식조 한쌍을 들여와 번식하면 이유식해볼까했더니 올봄에 부화후 3일만에 아사 시켜버리고
아직까지 재번식 기미도 보이질않고..

그래서 이번엔 사람도 잘따르고 얌전하며 말도 잘따라한다는 한스마카우 한마리를 들여와 이유식을 하고
있습니다.

가져올때 솜털에 싸인 녀석이 이제는 깃털도 많이나고 덩치도 꽤 많이커졌습니다.
이번에는 실패하지않고 제대로 한번 잘키워봐야겠습니다.

Comments

김성기 2007.10.15 14:47
  하하하하하하하....
우여곡졸이 많으십니다.
내용중 두어가지는 저와 동일한 경험을 하셨군요~
키득~키득~
그렇지만 밉지는 않죠?
사람 따르고 어리광 부릴때는 웬만한 강아지 안부러웠었는데....

제발 이번엔 성공하시어서 오래도록 행복을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전신권 2007.10.15 14:47
  이넘도 잘 놀아주지 않으면 소리도 꽤나 크고 부리도 날카롭습니다.
세게 물지는 않지만 영리한 새이기에 잘 놀아 주시어 이번엔 성공하길 바랍니다,
곽선호 2007.10.15 15:33
  ㅎㅎㅎ.. 재미있는 글이네요!
원영환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번에도 안돼어 지인에게 주실라면... 그 지인이 제가 되기를 빌어봅니다...^^
김대중 2007.10.15 16:05
  그 선코뉴어는 제가 "안녕하세요!"  한마디 가르쳐서 김익곤님께 갔습니다.
늦은 밤에 꽥꽥거려 아파트에서 키우기가 어려워 전원에 사시는 김익곤님의 다른 새와 바꿨답니다.

원영환님 이번에는 사모님의 눈에 들게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실패하시면 또 제게 보내시죠!!!
김창록 2007.10.15 16:35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도록 노력 하면 꼭 성공 할 것입니다

지금 15일 00: 40 억지로라도 잠자는 명약 좀 주시는분 다음 덧글에서 약값 드릴 예정 입니다 
홍상호 2007.10.15 17:23
  ㅎㅎ 이번만큼은 꼭 원영환님 식구와 인연이 맺어졌으면 좋겠네요...
김성기 2007.10.15 17:40
  김창록어르신!! 명약 있습니다.
제 말대로만 하시면 바로 잠드십니다.
하나에서부터 100까지를 세는 방법입니다.
중요한것은 입으로 소리내어 세지 마시고,
눈을 감으신후에 눈앞에 떠오르는 환영을 일단 없애야 합니다.
그 방법중에 하나가... 수평선이 보이는 바다를 생각하고, 그 바다를 그리고, 수평선을 그립니다.
단지 눈으로만 그립니다.
그렸던 그림을 깨끗하게 지우시고 하나를 속으로 세면서,
"1"을 그립니다.
그 다음에 "2"를 그리는데, 앞에서 그린 "1"을 지우고 "2"를 그려야 합니다.
처음엔 잘 안되겠지만.....
아마도 처음 시도하시면 "15"를 넘기지 못하고 잠드실겁니다.
그렇게 100 까지 가신다음 이젠 꺼꾸로 1까지 세면서 오면 됩니다.
아무리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도 이 방법이 잘 먹혔습니다.
제가 경험자 입니다.
전 보통.... 80 전후로 잠에 빠집니다. ㅋㅋㅋㅋ
저도 처음엔 10을 못 넘겼지요~
전시회때 뵈면 그때 자세한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조봉진 2007.10.15 17:58
  과거의 우리집을 표현한줄알고 깜짝놀랐네요.**
좋고 깜찍한데 방에서는 무리더군요!!

결국 밖으로 쫒겨나고 밖에서는 동네가 시끄럽다하여
한적한 곳으로가서 기르기로하며 퇴출이 되더군요!^^*
권영우 2007.10.15 19:18
  모든 반려조들이 그렇지요.
주인의 손길과 눈길이 조금만 느슨해져도 안답니다.
늘 애정을 가지고 함께 해주어야만 친화력이 오래가더군요.
이놈들도 그 집의 실권자가 누군지 잘 알고 있고,
여자나 어린아이들은 무시하는 경향도 있더군요.
사모님이나 아이들이 특히 잘 놀아 주어야 합니다.
조봉진 2007.10.15 20:26
  히히히,크크크!!
권선생님!!
정말 맞는 말씀이십니다.^^*
그조그만 녀석이 왕초인 저만 따르니
집사람과 아이에게 미움을 받더군요!!^^*
이사후에 마당이 딸린 넓은곳으로가면
다시 시도 해보고싶네요.^^*
김익곤 2007.10.15 20:28
  썬코뉴어 저의 집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처음에 왔을때 제 아내를 어찌나 쎄게 물었던지 손가락이 피멍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심하게 물지는 않고 싫다는 표현으로 약간 입질만 합니다.
이제는 제 아내를 더 좋아합니다.
데리고 나가달라고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라며 온갖 아양을 떱니다.
그런 맛으로 애완조를 기르나 봅니다.
정병각 2007.10.16 07:42
  저도 애완조를 몇번 키워봤는데 생각보다 애교가 넘치더군요.
모란 한 녀석은 너무너무 애교가 많고 예뻤는데
컷팅을 미룬채 야외에 나갔다가 그만 잃어버렸지요.
아이가 며칠동안이나 울고불고,, 난리가 났었지요..
원영환님, 이번만큼은 멋진 애완조로 잘 키우시기를 바랍니다.
강현빈 2007.10.16 09:08
  어쩌것습니까
어차피 말못하는 동물인 것을
가두어놓은 사람이 챙겨야겠지요
김갑종 2007.10.16 09:49
  새는 핀치에서 카나리아로
그리고 앵무를 돌다보면 카나리아로 오게 되나 봅니다.
대체로 앵무새중에는 도라지가 아파트용이지 그 나머지는 시끄러워서 ...
키워본다는 것은 그만큼 정성을 쏱는 일
새를 두루 설렵하려는 마음은 누구나 갖지만 얼마나 자제를 하느냐가 성공을 판가름하더군요.
나에게 맞는 한스마카우가 되시기를...
조충현 2007.10.16 10:01
  저는 카이큐도 기르다 방출하였지요.
큰새를 자유롭게 풀어 기를수있는 환경이 아닌바에 새장에서 기르며 감상할수 밖에요.
도라지앵무도 요사이 온도가 내려가서인지 육추가 신통치 않아 지난주2마리 어제 2마리 꺼내 이유식하고 있는데 이녀석도 이유 끝나면 새장행이 될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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