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습도가 높은 날이 연속입니다

전신권 6 544 2008.06.09 10:38
가끔씩 해가 쨍하고 나기는 하지만 안개와 함께 습한 기운이 넘칩니다,

이제는 번식기도 마지막을 향하고 있고 6월의 장마가 다가오고 있는데

3일 만에 새방의 바닥을 쓸었더니 흩어버린 모이와 함께 깃털들이 수북히 쌓이기 시작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많이 나고 새 방 근처에만 가도 비릿한 내음이 코를 자극합니다.

아마도 이제부터 새를 처음 길러 보신 분들이 힘든 시간들을 보낼 듯 합니다.

날리는 털과 함께 먼지... 쌓이는 모이부스러기들... 자주 갈아줘야하는 물통과 모이들,...

이럴 때일수록 더욱 열심히 청소도 하고 환기도 시켜주며  물통은 가끔씩 뜨거운 물에 담가 소독도 하고

해가 좋은 날은 모이도 말려주는 열심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대부분 번식의 문제점은 모이에 기인한 경우가 많음을 경험합니다.

대충 대충하다 기르다 보면 아마도 올해의 좋지 못한 성적이 내년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취미도 시들거리겠지요. 조금 더 힘을 내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하는 열정이 취미도 즐겁고 삶도 활기차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래도 새방에서 울려 퍼지는 팀브라도와 칼라카나리아들의 울음소리가 습하고

무더운 느낌을 조금은 시원하게 만들어 주는 아침입니다.




Comments

김영호 2008.06.09 11:12
  제주도는 이곳보다는 더위와 장마가 조금 일찍 오겠지요.
저의집 베란다에도 슬슬 털이 날리기 시작 하는군요.
똥판도 이틀에 한번식 청소를 합니다.
개체수가 많다보니 냄새때문에 청소를 게을리 할수도
없고 힘든 계절이 다가 오나봅니다.
김영호 2008.06.09 16:19
  전신권님 2차 보더의 자육은 잘 되고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병각 2008.06.09 16:39
  말씀처럼 슬슬 지쳐가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조금만 더 부지런히 움직이고
좀 더 관심을 보여주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모든 회원님들 마지막까지 파이팅들 하시죠....
박동준 2008.06.09 20:47
  아파트 베란다의 사육수는 3~4쌍이 적당합니다~
욕심을 억제하시고, 그 옆에 고상하게
풍란을 기릅시다~ ㅋㅋㅋ
전신권 2008.06.10 10:06
  아직까지 보더의 자육은 거의 실패로 보여집니다.
겨우 한 쌍 만이 자육을 하고 나머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 문제는 아마도 부모새의 건강으로 기인한 문제인 듯 합니다.
그들이 낳은 알을 다른 가모가 부화시켰는데도 부화되자 창백한 모습으로
있다가 하루 이틀 만에 낙조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아마도 모이에서 기인한
메가박테리아나 곰팡이의 오염에 의한 마이코 톡신이 문제가 되는 듯 합니다,.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본격적인 가모 번식 및 자육에 도전을 다시 해 볼 참입니다.
이재용 2009.01.20 02:14
  보더의 자육이 어려운가 봅니다.

내년엔 가모활용을 하심이 좋을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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