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암수구분 쉽지가 않네요

정병각 11 555 2008.07.31 15:48

요즘은 옹알이 여부로 암수 구분을 끝마친 새끼들을 다시 한 번 면밀히 관찰하곤 합니다.
옹알이하는 소리가 가녀리긴 해도 나름대로 힘 있는 목소리로 하는 넘들은 수컷이지만
낮게 조잘거리는 넘들 중에는 암컷인 경우도 많아서 옹알이로 암수를 명확히 가려내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물우물거리거나 낮은 목소리로 조잘거리는 것들은 한 데 모아 다시 한 번 관찰을
하곤 합니다. 그래도 영 판단이 안되면 DNA검사라도 해봐야겠지요.

목포대 생물학과에 이메일을 보내 물어봤더니 방학기간 중이라도 검사를 하고 있으니
샘플을 보내달라네요.

제 기준으로는 파이프팬시나 글로스터들은 그래도 옹알이로 암수구분이 어느 정도 되는 듯한데,
노르위치는 정말 아리까리한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노르위치가 워낙 순한 종자라 옹알이 소리도 조용조용하니 그런 모양입니다.
조만간 저도 주머니가 축나게 생겼습니다.

Comments

원영환 2008.07.31 16:47
  흰얼룩 파이프 팬시가 예쁘장하게 잘생겼네요.
체형, 색상대비도 꽤 좋은것 같습니다.

체형 좋은 파이프 팬시들이 여기저기서 나온듯하니....
올 가을 품평회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듯하군요....^^*
곽선호 2008.07.31 17:36
  사진상의 파이프가 상당히 이쁩니다..

옹알이로 암수 구분하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노르위치의 경우에는 정병각님 말씀대로 구분하기가 힘들더군요!
암컷도 약간의 옹알이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작년에 저의 경우.. 새끼들 중 80%가 옹알이를 하길래.. 큰일났구나.. 싶었는데..
막상 DNA 검사 후 보니.. 오히려.. 80%의 새끼들이 암컷이었답니다..
하정국 2008.07.31 17:57
  외국 전문 사육가에 의하면 암수 구분이 제일 어려운 종이
노르위치라고 하더군요.
손용락 2008.07.31 23:35
  기래요......??
지 생각에는요.......
그기 글씨~ 맘이 조급해서 그렇심다.
빨랑 암수 구분해서 보낼 넘, 남길  넘 빨리 가려야 한다는 강박관념 땜시로....

기냥 가만 두면 전시회 무렵 쯤에는 다~ 구분이 됩니다.
그런디 이 방법은 모이가 엄청 들어가네요. 

단지 5% 정도만 뒤집어 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자세히 관찰 하면 대부분 구분되더군요.

옛말에 살림에 눈이 보배라는 말이 있짆습니까..ㅎ
전신권 2008.08.01 09:03
  저는 편안하게 암수를 구분하지 않고 가고 있는 중입니다.

지들이 울 때가 되면 울겠지 하는 생각에... 관찰하고 앉아 있을 시간도 부족할 뿐 아니라

설령 옹알이를 하는 넘이 발견되어도 한 장에 6-8마리가 거의 유사한 애들이 들어있으니

구분하여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천천히 찬바람이 나면서 스스로 수컷임을 자처하는 애들이

나타날 때를 기다려 봅니다.  참, 파이프 팬시의 모양새가 보통이 아닙니다.
김갑종 2008.08.01 10:30
  간단합니다.
고구마는 암컷이요. 잣이면 수컷이니...ㅋㅋ
김용만 2008.08.01 11:01
  DNA 검사가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더군요.

작년초 독일의 탑 브리더인 알프레드가
암컷이라 보내준 자이언트가 있었는데
검사상에는 수컷으로 나왔고 울음소리도 거의 수컷이어서
독일에서 잘못알고 그랬나보다 생각했는데
그 수컷은 얼마후 알을 낳다 알막힘으로..

그냥 옹알이와 눈매, 체형 이런 저런 느낌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파이프도 이쁘고.. 사진 솜씨가 정말 좋으시네요.
김대중 2008.08.01 11:51
  정말 암수 구별이 쉽지 않습니다.
전신권님 말씀처럼 옹알이를 하는 녀석을 보고 가까이 가면 똑같이 생긴 여러 마리가 푸드득 날아다녀서
다시 헷갈려 찾기가 어렵습니다.
저도 울 때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권오서 2008.08.01 16:26
  엄청 많이 뽑으신 분들은 쌈지돈 나가게 생겼습니다만
본의 아니게 올해는 돈나갈일이 없을것 같네요
이재용 2008.08.01 17:37
  전 요즘 거의 새옆에 붙어 삽니다
나름대로 들어오던게 옹알이때 목젓이 어떠냐에 구분하시는분도 있으시더군요
100%야 아니겟지만 나름대로 확률은 높다고 들엇읍니다
수컷일경우 목젓이 많이 부풀어지며 상당히 앞으로 돌출되는반면
암컷은 목깃털만 세워지며 약간 나오는듯하기만 한다네요
그 차이를 구분하는것도 많은 경험이 필요할듯합니다
손용락님 말씀대로 걍 냅두면 때가되서 가려지겠지요
지금은 새 건강관리에만 집중하고 잇읍니다
박상태 2008.08.03 06:48
  소리는 들리는데, 그 앞에서 보고있을 시간이 없네요.

저도 그냥 털갈이 끝날 때까지 가지고 간다 생각하며 맘편히 있습니다.ㅎㅎㅎ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418 명
  • 오늘 방문자 5,054 명
  • 어제 방문자 8,748 명
  • 최대 방문자 10,152 명
  • 전체 방문자 1,602,444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8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