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이 왔습니다.

내년도를 위한 링을 받았습니다.

제가 신청한 100개의 링과 다른 분이 신청하였던 70개의 링 도합 170개.

그 내용인즉

그동안 활기차게 활동하시던 박상태님이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새를 접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여

그가 주문한 링 80개 중 추억으로 남길 10개의 G 링을 제외하고는 제게 주길 청하여 받았습니다.(STP 11-80번까지)

그가 키우던 많은 새들이 제게 오기도 하였지만 그가 아끼던 종조들의 혈통을 보존하기 위하여

특히 애지중지하던 파이프팬시의 혈통 보존을 위해 링을 원하였습니다.

그를 대신하여 그의 종조들을 내년에 번식하여 STP링을 채우려고 합니다.

본인의 동의를 억지로 끌어내서 말입니다. ㅎㅎㅎ

새를 키우다 보니 이런 행운 아닌 행운도 찾아 오네요.

올해 채운 링이 130여개에 달하다보니 내년은 더욱 숫자가 늘어날 것인데

과연 그 많은 새들을 관리를 제대로 할 수 있으려는지 벌써 걱정이 됩니다만

한마리를 키우나 여러마리를 키우나 새모이주고 물갈아주고 똥판 가는 것은 매한가지.

다만 노동의 강도가 더 강해지고 주변으로 넘쳐나는 소음(?)의 피해를 걱정해야 하지만 말입니다.

일단 좋은 종조들도 확보하였고 수입하여 구한 종조들도 많기에 힘이 들지만 일단 벌린 일

내년을 기대하며 보내는 중입니다.

G 링 90개와 J링 80개를 모두 채울 꿈을 꾸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