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웹마스터직을 사임하면서....

원영환 20 1,309 2009.01.02 15:42
새가 좋아 카사모에 가입하였고 그동안 많은분들과 웃고 즐기며 함께한 세월이 어언 8년이 흐른것 같습니다.

능력이 부족하고 그릇이 적어 분에 넘치는 것임을 알면서도 힘이들고 어려울때 주변에 많은분들이 도와주시고
힘을 북돋아주셨기에 아무런 이득이 없는 임시 운영자와 웹마스터 봉사직을 4년간 수행해온지도 모릅니다.

박수칠때 떠날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하는건데....
그렇지 못하고 열정과 열의만을 믿고 연임을 했던 저에 부족함이 많은분들에게 적지않은 실망감을 남기는것
같아 죄송스럽습니다.

COM 가입이 무엇이길래....그동안 만나면 반갑게 얼굴 마주하며 허심없이 웃고 지내던 많은분들과 이렇게
관계를 소원하게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새해 덕담이 오가야할 시기에 어둡고 차가운 글을 올리게 되어서 죄송스럽기 그지없지만.....

그동안 지내온 세월을 뒤돌아보면 많은 부분이 아쉽고 안타깝게 느껴지지만 모든것을 제 가슴속에 묻어두고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을것입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한가지만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초기 웹마스터 박진수님부터 박상태님 그리고 저.....웹마스터직을 수행오면서 웹마스터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변경없이 사용해왔습니다.

이유는,

박진수님이 카사모 웹프로그램을 만들었던분이기에 후임인 박상태님이 그 프로그램에 대해서 잘알지 못하고
모르는 부분이 너무도 많아 그때 그때마다 박진수님에게 전화하여 묻기도하고 이해가 되지않을땐 박진수님이
직접 접속해 오류난 프로그램을 수정,보완을해줄때가 많았습니다.

저 또한 박상태님으로부터 웹마스터직을 인계받았지만 저에 짧은 지식과 웹 프로그램에 대한 무지랭이로써
감내하기 힘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그때 마다 밤이고 낮이고 전화통을 붙들고 묻고 해결해달라고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며, 아직도 저는 카사모
웹프로그램에 대해서 절반도 알지 못합니다.

회칙 하나 바뀌어도 프로그램상에서 문구를 수정해 바꿔야하고, 독일 퀵코사 공동물품 신청하려고 할때도
영어 한마디 할줄 모르는 저로써는 박상태님에게 많은 부분을 의존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럴때 마다 싫은 말 한마디 없이 밤새워 수정 작업과 독일측에 오더를 넣어주고 카사모 전시회때마다 꽃리본
을 직접 만들고 심사표와 사무용품을 싫은 내색하지 않고 준비해준분입니다.

전임 웹마스터로써 부족함이 많은 후임에게 이렇게 할수밖에 없는 처지와 그동안 카사모에 많은 부분에 열정과
애정을 쏟아 부은 박상태님이 항간의 사태와 관련하여 쪽지 기능을 열람해 저에게 말해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동안의 카사모에 쏟은 많은 노고와 열정이 임기가 끝난 사람이 웹마스터의 아이디로 접속하여 카사모 내
모든일을 좌지우지했다는 오명으로 덮어씌워지는것이 안타까울뿐입니다.

그 분이 저에게 그 내용을 말할수밖에 없었던 그 자체가 너무도 카사모를 아끼고 사랑했던 열의에서 비롯된
염려의 한부분이지않나 여기고 싶습니다.

저로써는 그동안 카사모에 많은 노고와 수고를한 박상태님에게 더 이상 매정하게 돌을 던지지않았으면합니다.

저는 이러한 오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
새로운 웹마스터에게 웹프로그램 관련한 자료와 통장 이체등을 완료한후 일체 웹마스터 아이디로 접속도 하지
않을것이며 웹마스터 일에 전혀 간여하지 않을것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사람으로써 뭐라 드릴 말씀은 없지만....
앞으로 새로 구성되는 운영진은 가식보다는 진심을 가지고 카사모를 이끌어주셨으면 하는 부탁을드려봅니다.

그동안 전시회때나 제가 도움이 필요할때 수고를해주신 많은분들에게 이 글을 통해서나마 감사를 드립니다.


ps: 새로운 웹마스터로 선임되신분은 저에게 쪽지로 E-Mail 과 통장 계좌 번호를 알려주시기바랍니다.
쪽지 주신되로 카사모 웹프로그램에 필요한 자료를 E-Mail로 보내드리겠습니다.

통장 이체는 하루 이체 금액이 300만원으로 한정되어 있으니 3~4일에 걸쳐서  이체해드리겠습니다.

Comments

김창록 2009.01.02 16:13
  안타까운 심정 이루 다 어쩌겠읍니까?

다만 이 시간 까지도 결자해지의 기미는 한마디도 없군요 
전신권 2009.01.02 17:11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지금의 현실을 반영하는 말의 하나가 아닌가 합니다.

누군가는 책임없는 말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려고 한다면 분란만 키울 뿐임을 이번 일련의 사태를 지켜 보며 느낀

솔직한 심정입니다. 시시비비는 가린다고 좋은 것 만은 결코 아님을 알았으면 합니다.

그동안 참으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배락현 2009.01.02 17:30
  고생 많았습니다. 참으로......
이종택 2009.01.02 17:55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정국 2009.01.02 18:13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용환준 2009.01.02 18:20
  마음이 좀.... 그렇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류시찬 2009.01.02 20:01
  많은 열정으로 얘써주신 원영환님께 감사드림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김영호 2009.01.02 20:42
  그동안 카사모를 열정으로 끌어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말밖에 드릴 말이 없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권영우 2009.01.02 21:41
  안타까움이 앞서네요.
그간 수고가 많으셨다는 말을 전할 뿐입니다.
너무 애쓰셨으니 이젠 좀 쉬십시오.
만가운 얼굴로 만나길 바랍니다.
이재용 2009.01.02 22:51
  그동안  열정을 가지고 카사모를 이끌어 주신점 감사드립니다.

그 동안 수고 많으셨읍니다.
김용철 2009.01.03 06:43
  황당한 일이 있었군요. 회원 개인간의 쪽지를 웹마스터가 열람이 가능한 것인가요? 웹미스터 비밀번호와 아이디를 변경하지 않고 전임 웹마스터들이 열람이 가능했었다, 후임 웹마스터에게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 일단 인계하고 나면 신경을 전혀 쓰고 싶지 않다. 이런 정도로 내용이 요약되는 것 같습니다. 정회원은 아니라서 무슨 상황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은 차갑다는 느낌이 드는 사퇴의 변이네요.
정병각 2009.01.03 08:39
  백번, 아니 천번 카사모를 위해 헌신하며 봉사해왔는데
단 한번의 잘못으로 이리되고 말았네요. 안타깝습니다.
결과는 물론 이렇게 되고 말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카사모를 너무 아끼고
사랑했기에 벌어진 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 사퇴의 변에 아쉬운 박수를 보내며, 언젠가 카사모를 위해 다시 한번
함께 헌신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그 동안 카나리아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으로 만난 우리들이었으니,
아마도 매정하게 돌 던지실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수언 2009.01.03 09:00
  안타까운 일입니다.
단지 시간이 약이겠네요..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고 이젠 다 잊고 건강 챙기십시요.
김용수 2009.01.03 14:16
  네 맞읍니다
세월이약이되고 시간이지남 그모든것이 말해줄것입니다
그러나 모든일에 앞장서서 일을 한다는것이 잘할수만은없듯이
잘해도 질책을 들어야하는것이 현실아닐런지요.
그러한과정에서 마음의 상처가 생기지아니했을까 ?
그러나 마음먹기에 달있지않을까요
그저 열심을 다해 일하려보니 의욕 이 앞서그러하였을것으로 생각되네요
서로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고 보듬어준다면 이모든 상처는 빠른시일에
치유되리라 믿읍니다 .

 지난시간 되돌아보면 원영환님 잘못한것보단 잘한것이 한가지는 더 있을듯합니다
그것으로 가름하고 즐겁고 활기차게 그리고 모든일을 긍정적인 시각과 생각으로
보고느끼시길 바라며

그동안 수고 많이하시었네요

훗날 그열정 그대로 카사모의 발전의 초석이되었음을 알리고 다시한번 앞에서 깃발들고
정진하는 날이올것을 믿으며 정말고생 많아하셨읍니다

기축년새해엔 모든것이 뜻대로 다이루어지시길 빕니다

%%  그리고 저의글이 두서없고 알지도못하며 건방떨었다 마시고 보시었음합니다.%%
백의종 2009.01.03 19:53
  수고 하셨습니다.
항상 누군가의 희생과 배려가 없이는 어느동회든지  잘 운영될수 없습니다
고만습니다
구교헌 2009.01.03 20:23
  마음이 좀그렇네요
지금까지 회원님들한테 수고만하셧는데
세월이 약이겟지요 수고 마이 하셧습니다
김두호 2009.01.03 22:44
  지금 서울에 있습니다.
바쁜 일이 있어 좀처럼 접속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동안 수고 하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조충현 2009.01.05 10:10
  열정이 만들어낸 안타까움 그 자체입니다.
그간 고생에 감사드립니다.
강현빈 2009.01.06 17:34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나리 번식에 전념하시면
다음 우승은 ..
강성삼 2009.01.07 13:35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러나 카사모를 위해  내일 처럼 헌신하신 원영환님의 노고는 반드시 언젠가 우리 카사모 휜님들로 부터 박수를 받을 것이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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