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권영우님이 보내주신 쪽지 글을 읽고...

홍상호 5 546 2007.04.20 20:58
권영우님께서 오늘 저녁에 보내주신 쪽지 글을 읽고 숙직을 서고 있자니 마음이 편치 않아 내 의견을 조금 남기고자 글을 올립니다..

먼저 권영우님에게서 쪽지로 받은 것 처럼 저도 쪽지로 제 생각을 전달코자 했으나 여러 회원들께서 느끼신 불만을 권영우님이 정리해서 제게 쪽지로 보낸 것으로 판단되어 그분들에게도 제가 사과할 일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 경상도 머스마 답게 직접 그 분들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달코자 해서 공개적인 글을 남깁니다.

먼저 제 글에 대한 불만의 첫째요인으로 사진을 한꺼번에 많이 올리신다고 지적하셨는데 사실 저는 한꺼번에 여러 장 이상 올린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올린 사진은 저작권의 문제가 거의 없는 제가 직접 촬영한 것임을 밟혀둡니다. 저작권 운운하는 얘기는 거두어 주시기 바랍니다.. 오히려 한꺼번에 여러 장을 올리신 분들이 계시긴 한데 왜 제가 해당되는지 궁금하네요...

두 번째 삶의 여유란 에 글 올린 것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는 깊은 반성을 하겠습니다..사실 제가 쓴 것도 직접 책을 읽은 후의 독후감이나 이런 게 몇 있었지만 지적하신 것처럼 대다수가 인터넷이나 서적에서 퍼 온 내용이기에, 훈계조의 내용을 강요한 듯 했다는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는 글 한 문장을 올리더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또한 많은 절제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제가 너무 포인트 획득에 집착했고 또 가입한지도 몇 달 되지 않아 열정이 많이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미안합니다..

이상과 같이 카사모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서로의 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권선생님의 협조를 적극 수용하겠습니다..

단지 제가 아쉬운 부분은 카사모 발전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10개월만에 낳은 아기가 이제 세상구경을 하겠다고 금방 일어서 걷겠습니까? 모든게 사이클이 있는 것 처럼 카사모에 갓 들어온 나와 같은 신입회원들은 다듬어 지지는 않았지만 처음에는 누구보다도 열정과 관심을 표현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시간을 좀 더 두고 사랑으로 눈감아주고 이해할 수 있도록 유도해 주고 또한 운영상의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이 짜여져 있다면 차 후 가입하는 신입회원에게도 좋을 듯 싶습니다...아무튼 여러 일부회원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점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리며 재차 이러한 사례가 번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심려를 끼친 점에 거듭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끝”

Comments

권오서 2007.04.20 22:14
  같은 취미를 공유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 더 닮은데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옹졸하고
유치한 작자들은 어디든지 있는것 같습니다.
본인들이 생각해서 달갑잖은 일이 몇 번 반복되면 고쳐줬으면 하고 정담란에 간곡하게 한말씀 올리면
다들 알아 들을것인데 운영자의 뒤에 숨어서 싫은 소리를 대신 시키는 일은 남자로서 지양해야 될 일리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사진을 올릴줄도 모르고 제가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에는 디카 케이블 연결 단자도 없어서 못 올립니다만 사진을 몇몇 사람이 도배를 해서 기존 올려진 사진이 하루도 지나기 전에 사라지는 일이 있다는
말씀도 있던데 그것은 운영자님께서 사전에 회원들에게 고지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아는 회원들이 몇 안될거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저도 모르고 있고요,
그리고 정담란의 글들에 대해서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하루에 신문을 3가지나 보니까 왠만한건 다 알고 있는 사실들도 있고 처음대하는 글들도 많이 있습니다. 자기가 알고 있다고 해서 그 것을 올린다고 한말씀하시는 것은 모르고 있는 사람에게 알수있는 기회를 빼앗아 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것 저런것 다 따지면 너무 너무 썰렁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권영우 2007.04.20 23:15
  봄의 단비가 꽃비가 내리게하고 대지를 촉촉하게 적시고 있네요.
그간 안녕하신지요?

게시판이나 갤러리 등이 활기차서 좋긴 한데.....
여러 회원들로부터 여러가지 말들이 들리네요.

여러가지를 종합해 보면 아래와 같은 불만으로 요약됩니다.

1. 사진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려서 바로 전에 올린 사진의 페이지가 바뀐다.
최소한 앞에 올린 사진이하루 이상은 페이지가 바뀌지 않아야 한다.

2. 삶의 여유에 글을 올리는 경우는 대부분이 퍼 온 내용들이기에 이곳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삶의 여유에 퍼온 글을 하루에 몇개씩 올린다.
신문이나 다른 사이트에 나온 내용이고 훈계조의 내용을 강요하는 것 같아 싫다.

3. 갤러리에 이곳저곳에서 퍼다가 여러개를 올린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다.
저작권의 문제가 되면 어찌하겠느냐?

운영자로서는 난감한 부분이지요.

방법은 있습니다.
타 사이트처럼 갤러리의 사진올리기는 1시간에 한 장 이내로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깔면 도배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사모의 활성화를 위해서라면 규제를 두면 않되고, 회원들의 의견수렴에 의한 운영이라면 그들의 말이 맞는 것도 같으니......

현재 카사모의 운영상의 애로 사항이 위와 같으니 협조해 주실 것은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카사모를 위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나 서로의 보는 눈이 다르니 어찌 합니다.

저는 많은 고민 끝에 저의 글을 일고 이해하시리라 믿고 몇몇 분에게 협조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글을 받고 기분이 나쁘실지도 모르나, 제 개인의 생각보다는 운영자의 입장임을 헤아려 주시고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 기분을 상하셨다면 저의 고충을 이해해주시고, 다른 면에서도 생각해 주셨으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주말에 좋은 일이 있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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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의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제가 보낸 쪽지의 내용을 공개합니다.

홍상호님!
같은 내용을 여러분에게 보내다 보니 포괄적인 내용으로 본인에게 해당되지 않는 내용까지 담아 보내게 되었습니다.

더구나 사과를 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냥 한번 쯤 그럴 수도 있겠구나 생각해 주시길 바랬는데.....

서로가 조금씩만 양보하고 배려해 달라는 취지이오니 불편하신 심기를 누그려뜨리시기 바랍니다.

다른 회원님들께 당부드립니다.
이번 일에 대한 의견은 많으실지라도 글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편가르기와 같은 양상으로 번지지 않길 간절이 부탁드립니다.



박상태 2007.04.21 00:00
  심각하게 생각하실 것 없고, 너무 발끈 하실 내용도 아닌 것 같습니다.^^

운영자로서 권영우님께서 부탁을 드린 것이고 그런 수도 있구나...하고 넘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상호님을 비롯한 몇 몇 분의 이러한 뜨거운 열정은 누구라도 높이 사고 있다는 사실은 잊지 마세요.^^

제가 잘 들어가지 않는 삶의 여유 게시판은 모르겠지만 다른 게시판에 올라오는 재미있는 글과 사진, 사는 이야기들은 게시판을 활성화시키고

접속하는 재미를 많이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즐거웠구요.^^

그러니 혹시라도 맘 상하셔서 갑자기 붓을 꺽지(?) 마시고 앞으로도 여태까지처럼 활발하게 활동하여 주세요...

시간이 지나 꾸준하게 활동하시면 오해(?)의 눈길도 다 거두어질 겁니다.ㅎㅎㅎ

모두 잘 해보자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 이제 주말이 시작됩니다. 열심히 일하신 만큼 즐겁고 편안한 주말이 되길 바라고,

더 이상 논란거리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네요.^^
김두호 2007.04.21 09:07
  운영자가 되면 여러가지로 마음이 편치 않더군요.
중립적인 경지에서 사이트를 활성화도 시켜야 하고 일부 회원들의 불만도 잠재워야 하고...
저도 호금조 사이트 운영자 입니다.
골치가 아픈 일들이 어느 사이트에나 있으리라 봅니다.
머리가 많이 아프더군요.
때로는 왜 이런 골치 아픈 일을 하고 있는지 그만 두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운영자의 입장을 헤아린다면 하는 마음 입니다.
장근호 2007.04.23 17:41
  권오서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이 갑니다.
특히 뻔히 다 아는걸 올리고 등 운운에 한마디 하겠습니다.

카사모가 그래도 최근들어  가입한지 얼마 되지않은 몇몇분들이 많은 글과 좋은 메세지들을 주시고
해서 제가 객관적으로 봐도  카사모가  조금은 활성화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른분 들이 말씀이 많다고 하니 그분들 절대 남의것 퍼오지 마시고 자기들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창작품들을 많이 올려 카사모를 활성화 시케 주십시오. 분명히 책임 지십시오

저는 이제 눈팅만 하고  이제 사진과 글 일체 올리지 않겠습니다.
컴에 앉아 컴 하느라 전기세 닳고  나의 귀중한 시간만 빼앗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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