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잠을 못이루고 이시간이 되었네요.

양태덕 7 540 2007.04.21 04:23
저녁에는 비가 내리니 기분이 좋아서  생삼겹에 소주 한병하면서 밖에 지나는 사람을 보니 꽃비를 맞아 향기를 두른 듯 보이더군요.
예전에 석양이 질때 멀리 가는 친구를 보고 있으면, 문득 떨어지는 낙엽이 친구를 가리곤 다시 찾아보면 친구가 없을 때 20살의 감성이 돌아오네요.

비가 내리고,
꽃잎이 날리고, 다 좋은 밤이었는데, 이런 된장~  잠이 안와서 이 시간까지 있어요...

Comments

박상태 2007.04.21 07:12
  아직 감수성이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증겁니다.^^

번식은 잘 되고 계신지요? ^^
권영우 2007.04.21 08:09
  소주 한병에 날을 꼬박새셨나 봅니다.
5일제 근무를 하는 대분분의 직장인들은 금요일에 술을 많이 하시죠?
가끔은 추억속에 묻혀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겠지요.
따님이 오늘은 놀아달라고 하지 않는지요?
지금쯤은 쿨쿨 잠 드셨을텐데.....
전신권 2007.04.21 08:49
  아니 새벽 4시가 넘었는데 날밤을 세셨다는 말씀,,,,
참으로 감성이 예민하십니다. 하기는 잠 잘 시간을 놓쳐
저도 날밤을 꼬박 센 적이 있지요,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김두호 2007.04.21 09:09
  20 대도 아니고, 60대도 아니고...
예전으로 돌아가나 봅니다.ㅋㅋㅋㅋ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보면 훌쩍 밤이 새는 것을 종종 느낌니다.
김성기 2007.04.22 00:35
  으흐흐흐흐....쏘주 한병이 부족하신가보다..
두어병 더 드시면 잠 잘올텐데...힛~
길동호 2007.04.22 09:16
  그리 바삐 사시는 분이 잠이 보약이 아닌가요? 잠을 못 이룬것이 아니라 일찍 일어나셨군요. ㅎㅎㅎ
아직 예전에 사시던 곳에 사시나요? 조망간 꼼방에 들러 달팽이나 보석상자 하나 주으러가려고 합니다.
  아직 젊은 오빠시구 사춘기시네요......
참 좋은 글입니다.
평강을 소망합니다.
양태덕 2007.04.23 09:11
  모두 감사합니다.  그날 이후로 잘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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