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권영우님이 보내주신 쪽지 글을 읽고...

전신권 2 547 2007.04.21 08:45
저 또한 이번 논란의 회오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회장님의 질책어린(?) 쪽지를 저도 받았고 해서 한 자 적습니다.

동전의 양면처럼 어려운 부분이 이번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활성화냐?  아니면 전체 회원들의 생각을 고려한 조용한 사이트로 가느냐?

논란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제 생각은
늘 앞장서서 일하는 사람이 욕도 먹는다는 것입니다.
활동하지 않고 조용히 눈팅만 하면 욕 먹을 일이 없지요,

제가 처음 카사모에 입회하여 느낀 점은 너무나 패쇄적이며 조용한 사이트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야의 취미도 알리고 되는 글 안 되는 글을 써서 올리며
조금은 활성화를 시켜 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짧은 경력에 비하여 비교적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고 누가 뭐래도 지금도
씩씩하게 나를 드러내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저 친구는 일도 안하고
컴에만 매달려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도 제기합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자료들을 올리다 보면 신이 나기도하고 타 사이트처럼 올리는 갯수의
제한을 두지도 않고 있기에 도를 넘는 경우를 저도 경험합니다.
그래도 아무도 올리지 않는 것보다는 뭔가 읽을 거리가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하는
관점에서 올리기는 했지만 늘 도배를 너무 한다는 느낌을 저 자신도 하니 어쩝니까? ㅎㅎㅎ

타 사이트의 경우  아예 1시간에 한 점 이상의 게시물을 올리지 못하게 만든 사이트도 있고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되자 공지사항을 통하여 하루에 게시물을 2개 이상은
연속으로 올리는 것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문구를 올리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번 건은  모두가 카사모에 애정을 갖고 활동하다보니 일어난 일이기에
서로 다른 생각이 있더라도 회장님의 조치를 이해를 하고 넘어갔으면 합니다.

내 생각을 나도 자제가 안 되는 부분이 많은데
다른 이의 생각을 어찌 다 감당하고 수용할 수 있겠습니까만 ...

많은 이들 특히 침묵하는 소수의 마음을 편안게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당신이 욕을 조금 먹는 것으로 끝을 내었으면 합니다.

저는 누가 뭐래도 애정을 가지고 이 곳에 글을 올릴 것이고 찍은 사진도 올릴 것입니다,


단, 너무한다 싶지는 않은 느낌이 어디까지인지는 모르지만 가능한 한 자제하면서
활동을 계속합니다. 새를 좋아하니 새가슴이라는 소리는 더 듣기가 싫으니 말입니다.

바람도 거센 주말입니다. 곳에 따라 비도 온다고 하는데....

몸 건강하게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속에 날카로운 가시를 포근한 솜이불로 감싸고 있는 선인장을 닮았으면 합니다)

Comments

권영우 2007.04.21 14:13
  아침에는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더니 화창한 오후입니다.
그냥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하고 많이 고민하다가 몇몇분들에게 이해를 구헀는데.....
저도 마음이 무겁고 쪽지 받은 분들의 기분이야 어떨지 헤아리고도 남습니다.

다만 이해해 주시고 협조해 주십사하고 부탁을 할 수밖에요.
앞으로도 애정어린 많은 글과 사진을 고대합니다.

선인장이 묘하게도 생겼네요.
마치 누에고치같네요.
김성기 2007.04.22 00:42
  아하~~ 선인장 종류 였구나...난 또...
갑자기 흉칙한 (?) 생각이 들어서...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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