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이상한 암놈

김두호 7 566 2007.04.21 11:42
글로스터 암놈 한 마리의 얘기입니다.
숫놈 부족으로 복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첫배에서 4개의 산란에 3마리 부화, 한마리 육추 성공.
2차에 4개 산란 한 마리 부화 육추중.
이상한 모습은 사육자가 새장 문을 열거나 또는 먹이를 줄려고 하면 나와 있다가도 바로 둥우리로 들어가 버립니다.
새끼 보호때문 인것 같기도 합니다.
숫놈을 넣어주어도 바로 둥우리로 들어가 버려 숫놈만 애태우고...
사육자가 볼때면 둥우리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한번도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간혹 아내에게 복식 부탁을 해도 저와 같은 말을 합니다.
카나리 사육에 있어서 처음 보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수정이 제대로 될 리가 없지요.
준비해논 숫놈은 발정은 커녕 먼산만 바라보니 답답 하기도 합니다.
제뜻대로 안되는 게 자연의 본능인가 봅니다.

Comments

권영우 2007.04.21 14:04
  소심한 녀석인가 봅니다.
더구나 수컷을 합사했다 갈라 놓으니
더 스트레스를 받겠지요.
그런 암컷에겐 카리스마 넘치는 수컷이 제격이 아닌가요?
원영환 2007.04.21 15:09
  번식철만 되면 골치 아프게하는 개체들이 더러 있더군요.

교미도 잘하고 알도 잘낳고,포란도 잘하고,육추도 잘해주면

좋으련만...모든게 내맘같지 않으니....^^*
정연석 2007.04.21 18:07
  저희집에도 골치아프게 하는 숫놈이 있습니다...
발정이 와서 온동네를 시끄럽게 하고...날개짓으로 먼지 일으키고...
이리 붙었다 저리 붙었다하며...포란중인 놈들 정서불안하게 새장을 흔들고 다니지만...

막상 암놈을 넣어주면...꼭 더러운거라도 묻을까봐 피하듯...
깜짝 놀라 암놈을 피해 요리조리 도망다닙니다...벌써 몇일짼데...
눈이 너무 높은건지...아니면 발정이 오지도 않았으면서 오는 척하는 건지...^^
박상태 2007.04.21 19:01
  별의 별 녀석들이 다 있지요.

저도 요즘 희안한 암컷 하나가 새끼들을 다 버려놓고 있어 기분이 영...ㅎㅎㅎ
김익곤 2007.04.21 20:37
  정연석님.
그런넘은 이곳으로 보내시지요.
또 압니까. 몇칠 저희집에 머물면 그 숫넘 새장가 가게될지.ㅋㅋㅋ
저도 글로스터 암컷 한마리가 알만 낳고 바닥에 울크리길 두번째 입니다.
대충 놔둬도 다들 번식만 잘하는데 유난히 글러스터만 속태웁니다.

올라온 글만 읽고 댓글 달지못하였내요.
회원님들 모두 안녕 하시지요 ?
전신권 2007.04.21 21:05
  좋은 일만 기억하는 육추의 계절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희 집 카나리아들은 2/3는 벌써  번식과는 먼 휴식에 접어 들었습니다.
정연석 2007.04.22 00:45
  김익곤님...광주 오셨다가 내려가셨다구요?...
저번에도 못뵈었는데...이번에도 못뵈니 좀 아쉽습니다...
만나뵙고 오랜만에 새이야기로 수다 좀 떨어야 하는데요...^^

말씀듣고 보니...지난번에 내려보낸 두놈들도...
댁에서 잠시 머물다...결국은 모두 새 장가를 갔었군요...ㅎㅎㅎ...
그중 주월동으로 간놈은 어제 두마리의 아빠가 됐다던데...
이놈도 공기 좋은곳에서 갈고 닦으면 숨은 실력이 나올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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