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해 첫날, 하루종일 집에만 있습니다

정병각 6 540 2008.01.01 17:54
남들은 일출구경이다 뭐다해서 바쁜 하루를 보내셨겠지만
저는 하루종일 집에만 틀어박혀 있었습니다.
집에서 TV만 보다가 때되면 밥먹고, 모란새끼 이유시키고,
카나리아가 있는 베란다 청소하고,....

그리곤 봄 번식철을 생각하며 포멕스를 잘라 외부둥지도 만들었네요.
최대한 편리하게 만들려고 고심하며 만들었는데 그런대로 쓸만합니다.
사진은 갤러리에 올려보겠습니다.

또, 두어달 전부터 모이통에 커버를 만들어 씌워서 쓰고 있는데
알곡을 거의 허비하는 게 없어서 너무 좋네요.
모이통 윗면에 씌우는 커버에 지름 4cm 원을 뚫었는데
카나리아들이 모이를 흘리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단지, 먹고 난 껍질들이 모이통 속에 남아있게 되는데
이는 3~4일에 한번씩 알곡분리기로 걸러주면 됩니다.
그전엔 새장바닥에 흘린 모이가 너무 많아 이를 일일이 모아서 재사용했었는데
이제는 그럴 일이 전혀 없어졌습니다.

알곡분리기도 지난번 만들었던 설계도면대로
포멕스를 이용해 다시 만들었습니다.
포멕스를 일일이 컷터칼로 잘라가며 만들었는데
포멕스 자르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철자를 힘껏 누른 상태로 컷팅작업을 하다보니
엄지손가락이 얼얼할 정도로 아프네요.
그래도 이렇게 자작하여 만드는 일은 기쁨이 있어 좋습니다.

회원님들도 참고하여 만들어 보시죠.
사진은 갤러리에 올립니다.

 

Comments

박기변 2008.01.01 18:41
  모두들 손재주도 좋으시고 부지런 하시군요~

올한해 즐겁고 희망차게 맞이하세여!!
홍상호 2008.01.01 20:28
  예전엔 못 느꼈는데 새들이 부리로 흔들어 버려지는 알곡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곡분리기부터 한번 제작해봐야겠습니다..
김창록 2008.01.01 20:37
  포멕스로 알곡분라가 만드시느라 수고 많았읍니다.

권영우 2008.01.01 22:45
  집에서 쉬는 것도 필요하지요.
하지만 카나리아를 위해 완전한 휴식은 하지 않으셨네요. ^-^
이젠 가끔씩 특식도 줄까합니다.
원영환 2008.01.02 07:12
  봄을 기다리는 농부의 손길처럼....
짬짬이 번식 준비를 해놓은 부지런함이 지루한
겨울을 이겨내는 비법이겠지요.
김갑종 2008.01.02 14:04
  ㅎㅎ 쉰게 아니라 일하신겁니다.
저는 남성대 가서 3시간 공 때려 주고 왔습니다. 영하의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면서 공을 치니 ...ㅎㅎ
한 가지 일마다 공 하나에 날려 보내니 천 가지가 넘었네요.
새해엔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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