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출사

요즘의 제주날씨가 좋아 지난 주말에는 한라산을 오를까 하다가 한라산 철쭉제가 거행되는 날이라

한라산이 시장통처럼 번잡할 것이 분명하기에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 걷기로 하였습니다.

가까운 제주항의 주변에 있는 작은 오름인 사라봉과 별도봉의 산책 코스를 따라 거닐며 사진을 담기도 하고

그동안 모자란 운동도 하였습니다. 

사진은 제주항을 내려다 보이는 곳인 사라봉에 있는 등대의 모습입니다.

요즘은 새로 구입한 콘탁스nd 라는 카메라의 적응을 위해 노력을 하는 중입니다.

이제 카나리아들은 2-3 차의 번식기를 같이 보내고 있는 중이고 지금까지 120여 마리의 링을 채웠으니

남은 기간 30여 마리만 링을 채우면 올해의 목표는 끝이 날 듯 합니다. 그런데 이제야 대형종들이 본격적으로

둥지에 앉는 모습을 보이는 터라 난감하기도 하네요. 중지하자니 그렇고 이미 힘이 빠진 애들에게 가모를 맡기자니 그렇고...

일단 두고 보며 일부라도 살려 보는 쪽으로 조정을 할까 합니다.

맑은 날씨로 시작한 첫 월요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