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전 20대입니다. 카나리아를 키우며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

김의효 7 522 2011.08.24 17:26
처음에 아버지가 일하시는 가게에서 키우고 어렵다며 저희가정에 데려왔습니다. 카나리아 한쌍을 데려와 여태 4개월이 지나고 서로 분리 되었습니다.

저와 제 동생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서로 싸우게 된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옴겨다니며 쳐다보고 안방에 풀어주기도 하고

지금은 여러가지로 미안한 마음입니다. 상처 때문에 암컷보다 가녀린 수컷이 얼마나 아팠을지

뒷목 털이 모두 빠졌기에 혹시나 걱정에 동물병원에 데려갔지만, 격리 하면 자연치유 될거라며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장속에 수컷을 잡아서 약을 발라줍니다. 겁에 질려 비명을 지르니 부모님의 심정이 어떤지 깊게 깨닫습니다.

이제서야 카나리아 암수를 격리하고  다나을때까지 조심조심해서 기르고 있답니다. 그렇게 2틀이 지나 새들을 구경합니다.

많이 지루하고 심심하면서도 피곤해 보입니다. 보는 내내 저도 답답합니다.

저 조그마한 동물이 사람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심정입니다. 때론 올바른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저 새가 날 이해 해주길 바라는건 잘못된 생각이라는 점을 말이지요.



-최근엔 암수 모두 노래를 부릅니다. 수컷은 가끔 기분이 좋을때 비소리나 물소리를 들으면 제가 사는 주택넘어 들리도록 노래부릅니다.-


제 소극적인 주절주절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이재형 2011.08.24 17:55
  암수모두 노래를 부른다면 혹 암컷이 아니고 둘다 수컷일수도
있을것 같네요...잘 확인해보세요...
암컷은 노래를 부르는 수준까진 아니고 그냥 지저귀는 정도임니다.
권대형 2011.08.24 20:40
  꼭 확인해 보셔야 할 점입니다. 숫컷끼리  싸울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그렇게  하다가 상처가 나기도 할 수 있습니다.
김환 2011.08.24 21:19
  저도 새장에 레드 네마리
그리도 여러종이 9마리 같이 있는데,
특히 레드가 많이 싸웁니다.
새장에 한마리씩 넣는 것이
최상이라는데, 공간적 여유상 그럴수는 없고...
김영호 2011.08.25 10:32
  ㅎㅎ 카나리아 사랑에 푹 빠지셨군요.

이제 부터는  사육공간을 자주 옮기지 말고 안정을 취해주시는것이 좋습니다.
김대중 2011.08.25 11:53
  노래를 잘 부르면 수컷일 확률이 높습니다.
20대.. 말만 들어도 가슴이 미어질 것 같은 나이입니다. 
김용수 2011.08.25 13:37
  수것은 조금길게 울면서 노래하고요
암컷은 단음으로 찍찍 삑삑 거리기만 합니다
둘다 노래를 한다면 분명수컷일 확율이 높네요

자세히 관촬하시고 둘다 울음소리가 같다면 하나는 암컷으로 바꾸셔야 될것입니다
구입한곳에서 바꾸시고요

이로인해 싸움을 하는것이고요
심하면 치명상을 입고 아주 멀리 가고 말것입니다

부디 잘보시고 짝을 찿아 주시길 바라빈다
즐겁고 행복한 애조 생활이 되시길 바랍니다
김의효 2011.08.25 15:56
  좋은 말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__)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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