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모모가 눈이 맞았더군요!

권영우 6 537 2003.11.19 20:17
오늘 전번에 듀컵 '모모'를 데려다 주었던 조류원에 회원님이 궁금해 하시는 앵무새 가격 문의 차 전화를 드렸습니다.

용무를 마치고, '모모 잘 지내죠?'란 물음에, '그 놈 떡이지요'
사장님은 모모를 기르던 주인들을 잘 알고 있답니다.
앵무새를 떡이라 하는 것은 잘 따른다는 뜻이죠.

그런데 그놈이 조류원에 있는 수컷과 눈이 맞았다는 거예요.
아니, 나는 그놈을 보내고 눈에 밟혀 아른아른 하는데.....
하긴 그놈도 이제 3살이 넘었으니 짝이 그리울 때가 되었지요.

조류원 사장님도 번식을 시켜볼 까 생각 중인 모양입니다.
국내에서는 번식한 예가 1번 뿐이라는데, 모모가 2호?
짝을 만나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던지, 아님 더 좋은 주인을 만나든 사장님 맘이지요.

하지만 어디서건 사랑받는 귀한 모모가 될 것 같습니다.
"모모가 바람났네!" ㅋㅋㅋㅋ

Comments

전정희 2003.11.19 20:56
  바람난 모모는 좋겠네요..ㅎㅎ
가끔은 바람이 좋아질려고 하니
정말 바람이 난건 아닐까요?
ㅎㅎㅎ
박상태 2003.11.19 21:51
  ㅎㅎㅎ 재미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모모... 상대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좋은 소식을 기다려봅니다.^^
김은실 2003.11.20 05:27
  이쁜넘은 역시,,,이쁜짓만 하는군요..
어딜가든... 주인에게 사랑받고 살넘 이에요
조준호 2003.11.20 13:27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방랑자
모모는 생을 쫒아가는 시계바늘이다......
오랜만에 불러보는 모모의 가사입니다만 생각이 잘안나네요...^^
이진 2003.11.20 16:04
  모모는 무지개...
라고도 하였지요
그러니 모모는 인생인가요???

이러다보니 모모는 정말 특별한 새같아요
그 모모가 이 모모인지 정말 제 글도 헷갈려버리네요 ㅎㅎㅎ
김두호 2003.11.20 16:46
  전시회때 사무실에서 모모를 본적이 있습니다.
부리가 검고 하얀색의 덩치가 큰....
넓은 공간이 있으면 한번 사육을 하고 번식을 시도해보고도 싶은데....
삶이 그대를 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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