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아기 잉꼬들

전정희 9 576 2003.11.19 20:54
내일 팔려갑니다
어디로?
새 가게로..
무려 네 마리입니다

젤 맏이는
벌써 날라 나와서
혼자 먹이도 먹고
나무위에 올라가
잠도 자는군요

그렇지만
세 마리는
아직도 알통에서
잠자고 어미에게
먹이 달라고 졸라댑니다

새 가게 아저씨왈
'털만 났으면 델꼬 오십쇼'

내일 낮에
우리 아기 잉꼬
팔려간답니다
남편 차를 대절해놨습니다

보고 싶을겁니다
좋은 주인
상냥한 주인 만나서
잘 살았음 좋겠습니다


Comments

권영우 2003.11.19 21:27
  전정희님!
막상 보낼려니 서운하시죠?
하지만 좋은 주인 만나서 잘 자라면 좋지요.
더구나 번식하려면 한배끼리 쌍을 잡으면 근친이 되니 다른 배와 쌍을 잡아야죠.
파실 때의 가격은 구입할 때 가격과 비교하시면, 서운한 금액이 될 겁니다.
요즘 잉꼬 시세는 얼마나 될까요?
돈도 많이 버시고 다른 새 구경도 하시고 수고한 어미에게 좋은 사료도 사다 주세요.
김두호 2003.11.19 23:30
  잉코는 어릴때가 보기가 좋지요.
귀엽고....
요즘 마리당 6,000 원 정도 할거예요.
잉코도 시드를 너무 잘 먹는 답니다.
김은실 2003.11.20 05:25
  섭섭하시겠어요...
정성을다해 키운넘들인데...
좋은주인만나..길 바랍니다..
송인환 2003.11.20 13:52
  저는 잉꼬새끼를 서른마리정도를 커다란 사육장에 넣어놓고 보는 재미가
너무좋아 처분 하지 않고 올겨울을 나와 함께 보내려 합니다.
내년봄에 짝지우기위해 올겨울도 밖에서 비닐막 한장으로 말입니다.
잡거중인 이얘들 보기가 너무좋아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이진 2003.11.20 16:02
  나날이 늘어가는 저희집 잉꼬들도
주말에 농장에 데려다 주어야겠어요
제발 다른 새로 바꿔오는 일이 없길 바랄 뿐이지요 ^^
전정희 2003.11.20 20:50
  아기 루치노 새 가게에 데려다 줬습니다
한 쌍에 거금 만원 주더군요
네 마리라서 이만원 손에 받아들고
카나리아 먹이(동그랗고 길쭉하게 생긴통에 담긴)
를 샀습니다. 아주 고급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유혹에 빠질뻔 하다가 겨우
참아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대금화 암컷을 사고 싶었거든요
내년 봄에나 사야 할거 같아서요
왜냐하면 대금화 수컷이 한 마리 있는데
이눔이 고대금화 수컷이랑 맨날
한 방을 쓰고 붙어 다녀서 보기가
좀 뭣하더군요
자연의 순리대로 암수를 짝지어
줘야지 하는 마음이 드는군요
전정희 2003.11.20 20:55
  아~ 참
그리고 카나리 수컷
한 마리 갖다 주고
암컷을 바꿔 왔는데
정말 암컷이 맞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또 막 울어대면
바꾸러 오라고 하시던데
바꾸러 가는것도 이제
지칠 지경입니다

새로 온 암넘은
나뭇가지에 앉아서
자고 있네요
(홀로 외로이..)
김두호 2003.11.21 08:28
  전정희님
어느 가게에 가셨는지요?
쌍에 만원이면 너무 하는데요. 그것도 누진오를...
공개가 어려우면 제게 쪽지를 부탁합니다.
전정희 2003.11.21 22:18
  네..
제가 암수 성조를 살 때
한쌍에 이만원 줬으니까
적정한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린새는 반값이라고 들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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