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일요일의 일상

박근영 7 571 2003.11.23 13:49
1. 저도 대학다닐때까지는 김장을 하면, 무우를 씻거나 채를 써는 등 어머니를 도왔는데,
결혼이후에는 김치는 사먹는 것으로 아는 여자와 사는 덕분에 김장구경은  못합니다.

2. 대신에 오늘 아침에 일찌기 할인점에 들러 이것 저것 일주일 분량의 장을 보고 들어왔습니다(아침에는 아파트 주차장을 빠져 나가기 힘들고, 오후에는 도로와 할인점 주차장을 빠져 나가기 힘들더군요).

3. 간만에 집에서 보내는 일요일이라 차분히 목욕을 시키고 바닥 신문지를 갈아주고,
신체검사겸 새를 잡아서 등쪽에 스캣 한 방울 씩을 떨어뜨려 주었습니다.

4. 내년 번식전에 건강한 카나리아를 만들기 위해 지난 주부터, 기생충약(콕시듐, 선충류)을 일주일
간격으로 투약하고 있습니다.

5. 영국에 주문한 발색제 등이 내주에는 도착해야 하는데, 도착하면 사진을 찍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s

강현빈 2003.11.23 14:27
  이러다 카사모 남자 회원님들은 집에서 장보는 일 도맡아 하겠습니다
권영우 2003.11.23 18:55
  카사모 = 공사모 = 애사모로 바꿀까요?
그래도 나이 들면서 정드는 것은 아내 밖에 없더군요.
그전엔 자식들이 1순위였는데, 품안의 자식이라고 점점 코드가 안 맞는 것 같습니다.
김민수 2003.11.23 20:25
  콕시듐, 선충류? 약이름인가요.
기생충약 어떻게 먹여야 하는지 복용량과 방법을 좀 가르쳐주세요.........
박상태 2003.11.24 04:19
  수고가 많으십니다. 영국에 발색제를 주문하셨나보네요.. 공동구매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론(異論)이 많지만, 저는 붉은 카나리아는 역시 적당한 량의 카로틴을 먹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자연스러운 붉은 색을 내는 것이 사육 기술 아니겠습니까??
김두호 2003.11.24 09:17
  올해산은 괜찮은데 묵은 것은 호홉기가  오게 됩니다.
예방 차원과 치료 차원에서 저도 어제 약을 뿌렸습니다.
근데 콕시듐, 많이 들어보던 이름인데, 약국에 팔지요?ㅎㅎㅎㅎㅎ
박근영 2003.11.24 10:37
  건강한 카나리아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려는 의도에서 알려드립니다.

스캣은 알려진 대로 호흡기질환의 한 원인이 되는 기낭진드기(새의 기관지 및 기낭 내에서 기생하는 진드기임)를 구제하는 약인데, 수입품으로 국내에서는 구하기가 어렵습니다(작년 배락현님의 공동구매시 구입했습니다).

한편, 카나리아를 키우면서 가장 흔한 질병이 호흡기질환과 설사입니다.

그런데, 설사는 세균 및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데, 세균성에는 항생제를 써야 하고(양계용으로는 바이트릴이 유명하지요), 기생충에 의한 것에는 기생충을 죽이는 약을 써야 합니다----그런데, 기생충에는 동전모양의 콕시듐이라는 기생충과 선충류(사람에게는 회충이겠지요)가 있어서 이들을 죽이는 약이 각기 다르답니다.

또한, 호흡기 질환의 증세는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고 부어서 정상적인 호흡이 곤란하고, 캑캑거리고 콧물을 흘리는 것 등인데, 그 원인은 감기 이외에도 기생충, 기낭진드기 등 다양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그 원인을 알아야 합니다.

각설하고, 건강하게 카나리아를 키우고 번식시키기 위해서는 번식과 털갈이가 끝난 후에 세균이나 기생충을 박멸하기 위해 정기적인 투약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비타민과 미네랄의 공급도 마찬가지겠지요).

김민수님, 김두호님, 콕시듐이나 선충류는 카나리아의 몸에 들어가 설사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기생충의 이름이고, 더 자세한 정보 및 약품정보를 원하시면 사육정보-링크-카나리아앤탱고를 클릭해보십시오---저는 이 사이트를 포함하여 여기저기서 들은 바를 정리한 것 뿐입니다.
이두열 2005.01.28 18:49
  취미도 좋지만 건강이 최고입니다.
엉뚱한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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