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둘리는 엄마랑 달라!!!!

김은실 7 523 2004.02.25 10:47
아들이 그러더군요..
둘리엄마는 이름이 케라토사우르스인데..
둘리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ㅎㅎ...
그래서 제가 둘리도 엄마랑 같아,, 그랬더니..
아들은 틀리다고 하더군요.
이유를 물어 봤더니..
하는말,,

둘리엄마는 네발로 가는데...
둘리는 두발로 서서 걸어 다닌다고..
그래서 엄마랑 둘리랑 틀리다고 하더군요..
웃지 않을수가 업었습니다,,
너무 웃겨서 울집,,이에게 말 해 주었더니.. 잘 안웃는 사람이 웃더라구요..
신선한 충격 이였습니다

Comments

강현빈 2004.02.25 11:45
  있는 그대로를 생각하고 말하는 어린이의 행태를 단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어른은 말을 하기전에 다른 각도로 생각을 하지만
어린이는 보이는 그대로 생각합니다

두발로 걷는 강아지를 보면 뭐라고 말 할까요
김운석 2004.02.25 12:45
  아기공룡 둘리는 부천시 명예시민입니다.  2003년도에는 만 20살이 되어 성년이 되었지요.  부천시 주민등록증도 받았답니다.  주민등록번호는 830422-1185600 이고요. 우리나라 최고의 캐릭터로 자리잡은 만화주인공입니다.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기대합니다.
박상태 2004.02.25 12:52
  ㅎㅎㅎ 역시 어린아이 다운 생각입니다.

그 솔직하고 순수함이 좋네요.
박진영 2004.02.25 13:30
  얼마전....
비슷한 내용을 TV에서 보았습니다.

둘리를 그린 사람이...
둘리 그릴 때는 육식공룡(이름이 뭐더라??)을 모델로 했고...
엄마 그릴 때는 초식공룡(이름이 뭐더라??)을 모델로 해서...
서로 다른 종의 가족을 만들었다는데...

작가의 인터뷰에서...
순전히 실수로 그렇게 했다고 하더군요.
엄마 그릴 때 둘리가 뭘 모델로 했는지 깜빡하고...
그저 이미지가 엄마에 맞는 놈으로 고르다보니...

그건 그렇고....
에녹이의 관찰력이 대단합니다.
김은실 2004.02.25 14:42
  정말 다르군요..
어떻게 말해 줘야 할까요,,,
사실을 말해야 하나요?
고민좀 해야 겠네요
권영우 2004.02.25 17:21
  김은실님!
아이들이 생각하는대로 내버려 두세요.
어떤 아이는 엄마를 닮지 않는다고요.
강아지도 두발로 서는 놈도 있고, 공룡도 고기 좋아하고 풀을 좋아하는 놈도 있다고 정도만......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군요.
김혜진 2004.02.25 17:38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아이들은 보는것 같습니다.
박진영님 말씀처럼 4발은 초식공룡,2발은 육식공룡이 모델이 됐겠내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공룡에 관심을 많이 보이더군요.

요즘은 미술학원에 나와 그림도 배우고 피아노 학원등 몇개를 다니나 봅니다.
벌써부터 학원으로 시작해서 학원으로 끝나는 생활에 접어들었습니다.
초등학교입학할려면 미술,음악등의 기본을 배우가 가야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한다나요.
힘들텐데 그래도 원체 나대는 녀석이라 잘 적응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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