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3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회색 카나리아

안장엽 10 542 2004.02.25 19:26
2002년에 번식 하여 A님에게 분양을 하였는데 이넘이 다시금 B님에게 분양이 되었다가
또다시 C님에게 들어가 안착이 되었나 싶었더니 우연찮은 기회에 제 눈에 띠여
원래 태어난 베란다로 되둘아 왔습니다.

색상이 회색으로 털말림이 보아줄만 하고 요즈음 선호 하는 체형도 중상은 되어
어떻게 된것 인지는 모르겠으나 수입종 으로 고향이 바뀌어 있더군요.

해서 잡아 눈에 익은 링을 확인하여 보니 분명 제 이니셜...
처음 분양할 때는 아성조 이기에 별로 눈길을 주지 못하였던 기억이 나는데
그 형제가 여주 에서 환상적인 색상과 털말림을 보여 놀란적이 있어 망설이지도
않고 구입을 하였는데 저에게 다시금 돌아오는 시간이 근3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네요..

남다른 감회 속에 일부 다른 개체는 다시금 D님에게 보내지고 (얼룩이 인데 모든게
엄청난 발전이 있었더군요) 원래 태어난 장소에 넣어두니 이미 그 형제와 어미들은
흔적도 없어 마냥 두리번 거리는듯 하다가 금새 안정을 찿아 주어 아득한 향수를
금새 알았나봅니다^0^

카나리아에 이니셜 링을 채우니 이러한 일도 있군요....

Comments

임유섭 2004.02.25 20:01
  감회가 새로우시겠습니다.
제게 있는 것이 작년에 번식을 못 하여 많은 부담이 있었는데 그 형제가 나타나 무척이나 다행입니다.
 좀 가벼운 마음으로 번식을 할 수 있게 됐네요.
권영우 2004.02.25 20:08
  안장엽님!
그래서 세상은 돌고 도는 것인가요?
주인이 얼마나 그리우면 3 다리를 건너 돌아 왔겠습니까?
고놈 참 신통하군요.
차홍재 2004.02.25 20:47
  안장엽님

사진 좀 올려주세요...구경 좀 하게...
안장엽 2004.02.25 22:15
  한참 발정중 이어서 옷이 엉망 이라 사진은 차후에 가족 사진으로 올려야 할것 같고
임유섭님이 보유 하신 것과 형제간 인데 어미도 예전에 서울로 보냈었는데..

아무튼 금년에 작품을 만들어 오누이는 용감 했다라는 말을 들을수 있도록
쌍을 잡아 보세요..
박상태 2004.02.25 22:24
  역시 곱슬종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제 모습을 찾는가 봅니다.

예전에 이런 말이 있었죠..95년도에 유행하던 말이었는데..

"물카가 킹카되어 복수한다" ㅎㅎㅎ
이덕수 2004.02.25 23:51
  어ㅓㅇ응
줬다뺐으면 거기거기 털 난다는데

안장엽님은 다른데 더얼나면 좋겠다
 
용환준 2004.02.26 09:01
  인연이 깊은 새로군요.
고향으로 돌아와서 주인품에 안겼으니 뭔가 보여주리라 생각됩니다.
김은실 2004.02.26 09:39
  정말 궁금해 지네요..
올려주세요...사진,,
김용만 2004.02.26 09:39
  진돗개가 몇년만에 주인을 찾았다는 얘기는 들었어도
새가 3년만에 주인 품에 안긴일은 처음이 아닌가 싶네요..

본래 주인을 찾아드렸으니 그녀석 새끼 나오면 기념으로
저에게 1마리 주셔야 합니다. ^0^
그나 저나 왜 안장엽님 새가 수입새로 둔갑 했는지
한번 알아 봐야겠습니다.
박상태 2004.02.27 00:22
  저도 한 번 청계천에서 안장엽님의 새를 본 적이 있는데 아마도 우리 모르게 일년에 번식을 3~400마리정도는 하시지 않나 생각되네요.ㅎㅎㅎ

매년 많은 수의 카나리아를 풀어놓으시니... 3년 후에 자신의 새를 만나게 되는 것이겠지요.

헌데 수입새로 둔갑하였다는 점은 링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해줍니다.

링이 없었다면 안장엽님도 자신의 새인줄 몰라보셨겠지요??

그건 그렇고 전국의 누군가도 작년에 제가 전주지방으로 내려보낸 붉은 일반을 가지고 있을 법도 한데요..

지금은 누구에게 가서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T&C 03 PST XXX였는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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