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카사모 회원님들 활동 , 이렇습디다...

주인의식이 문제라고 봅니다.

회사도 주인같은 직원이 많으면 흥하고
직원같은 주인이 있다면 망한다는 심한(?) 말을 지어내 봅니다.

나의 주인의식이 얼마인지가 참으로 중요하다고 봅니다만
카사모라는 사이트에 대한 저의 첫 느낌은 참으로 폐쇄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참여하는 숫자가 많다고 꼭 좋은 사이트는 아니라고 봅니다,

숫자가 많은 사이트치고 분쟁과 혼란이 문제가 없는 곳이 거의 없는 지경이니 말입니다.

이곳은 어찌보면  마니아를 지향하는 이들의 모임이라고 보여집니다, 오직 카나리아만을 위한...

지금은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지만 이왕 취미를 하는 것 제대로 키워보고자 하는 이들이

꾸려 나가는 공간이라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새가 좋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비싼 새가 비싼 후손을 남기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새들의 판로는 사실 극히 제한적이기에 얼마 안 가 자기 만족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직은 카나리아라는 새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많이 부족하고

쉽게 키우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은 새임은 분명한데 너무 쉽게 접근하였다가

쉽게 포기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저 또한 가입초기부터 얼마나 가나 보자고 벼르던(?)

분들이 있었다는 후문이 있었지만 말입니다.


다른 이들과는 저의 경우가 다르겠지만

저는 이제 마니아의 길을 가려고 합니다.

한 종을 집중적으로 브리딩하여 우리나라에도 한 분야에 대한 전문사육가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카사모를 사랑합니다.

이 사이트가 없었다면 제 성격에 카나리아를 기른다는 것을 포기하였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참으로 귀중한 정보들이 많고 좋은 이들이 많은 곳입니다.

내가 찾지 않고 노력하지 않았기에 얻지 못한 것이지요.

받고자만 하면 결코 얻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

이곳에서 저는 많이 경험하였습니다.

제가 카사모의 썰렁함에 대한 글을 올린 것은 카사모에 들어오는 분들의

현재 자신의 모습을 조금은 돌아보고자 하는 의미에서 올린 글이기에

너무 확대하여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취미가 삶을 윤택하게 만들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