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수능 감독을 하고 있습니다.

김두호 12 532 2007.11.15 12:56
일년여 아니 12년을 공부한 댓가가 오늘 하루만에 결정이 나는 중요한 하루입니다.
원로교사라 감독을 빠질 수 있습니다.
차때고 포띠고 나니 감독 인원이 없어서 도와 달라고 하네요.
승낙을 하고 오늘 복도 감독을 하고 있으려니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몸은 움츠려 듭니다.
시험을 보는 학생들은  이시간 심정이 어떨까도 생각해 봅니다.
복도에서 쉬는 시간에 만나는 학생들에게 미소와 격려를 보내 주고 있습니다.
"대박 맞으라."
이것 밖에는 할 말이 없습니다.
수능을 치르는 자제분을 가진 회원님들...
오늘 저녁엔 가족과 함께 외식이나 하면서 마음을 달래 주시지요.

Comments

김성기 2007.11.15 13:06
  김두호님~~
전시회때 만나뵙게되어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언제나 넉넉한 웃음으로 아이들을 지도 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오늘은 그나마 따뜻한 날씨라....
복도는 춥습니까?
조봉진 2007.11.15 13:20
  추운날씨에 노병을 복도에보초를 서시게하였군요!!
금정조는 집사람이 각각 개성이있다고 더좋아 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저~ㄹ(엎드리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술잔 올렸습니다.!!
저까지 술한잔 안올린 못된 사람때문에 도매로 넘어갈까 겁납니다.^^*
언제 통영지나는 길이면 꼭 거나하게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용환준 2007.11.15 14:11
  저는 오늘 카나리아 종조 분양 받느라고 시험감독 빠졌습니다.
원**님에게서 2마리 받아 왔습니다.
고넘들 쳐다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있습니다.
박근영 2007.11.15 17:53
  우스개소리로 서울 시내 대학은 모두 서울대학이라고 하더군요.

며칠 전 여동생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수능시험 보는 큰 딸이 서울 시내 대학만 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과외 안받고도 지방 학생들이 서울 유학을 갔었는데, 요즘은 유치원 때부터 과외를 해도, 서울 학생들이 시내 대학을 가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권영우 2007.11.15 18:20
  저도 감독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막내놈은 다행히 집앞 자기의 모교가 고사장이라,
출근전에 가볍게 포옹해 주고 갔답니다.
감독나간 학교가 멀지 않아서 집에는 제가 먼저 왔답니다.
이제 컴퓨터 앞에서 답을 맞추어 보고 있네요.
아주 망쳤다고 하지는 않으니 결과를 기다려야 겠지요.
박동준 2007.11.15 20:08
  카사모에 선생님들 고생 많으셨군요?
용선생님은 새 때문에 수고 하셨구요~
권오서 2007.11.15 20:18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하루종일 복도에 계셨다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수험마친 지금 시간에 울산대학교앞에는 수험치른 학생들이 온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홍상호 2007.11.16 08:13
  어제저녁에는 울산대 앞 퓨전음식집에서 수능을 치른 학생들과 함께 섞여
거나하게 한잔 했습니다...김두호선생님 복도에서 고생 많으셨군요 ㅎㅎ
박기변 2007.11.16 19:22
  이번 수능일은 비교적 따뜻한것 같았는데

제가 수능 칠땐 얼마나 춥던지 답안지 제출하고 책상에 업드렸는데

잠도 오질 않더군요!!

선생님이나 수험생들이나 모두 고생 하셨습니다.
김대중 2007.11.16 20:12
  저도 감독하였습니다.
인근 학교에서 감독하고 끝나고 받은 감독비로 한잔 했습니다.
김성기 2007.11.17 01:20
  김대중님~~
이제 그만 하시죠~
몸생각 하셔야 하잖아요~

*^^
길동호 2007.11.17 16:51
  자상하신 선생님..... 말이지만 학생들에게 얼마나 힘이났을까요?
모두 긴장 초초 불안 할텐데..... 힘든 하루를 보내셨네요.
감기나 안 걸리셨나 모르겠습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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