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부화 4일째

김두호 8 573 2009.02.20 14:27
조바심만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보니 노인네들이 3마리와 업동이 한 마리 합계 4마리를 육추하고 있습니다.
조금 성장이 더디다는 생각이 들지만 하루 두번 에그푸드와 야채를 공급합니다.
수놈이 물어다 암놈에게 주고 암놈은 다시 새끼들에게 먹여주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몇년만에 새롭다는 느낌이 듭니다.

발정난 수놈 레드 모자익은 암놈을 바닥에서 반 초죽음으로 만드네요.
머리털을 물고 위에서 뭉게고 ...그냥 지켜 봅니다.
어제 간이 둥지를 손으로 만들어 넣었는데 보완 작업을 하는것을 보니 조만간 산란이 이루어 질것 같습니다.

Comments

김영호 2009.02.20 14:37
  와~~~~~아 그렇게 바라시던 육추가 성공적으로 이루워지고 있군요.

축하~~축하합니다.

레드모자익은 워낙 건강한 애들이고 수입새들은 발정이 빨리오는것 같습니다.
저의집 레드모자익도 쌍을 맞추면 바로 산란할 태새입니다.

내일 쌍을 잡아 주렵니다.
신종협 2009.02.20 15:14
  노인네들이 이제까지 쌓아놓은 노하우면, 4마리도 거뜬이 키울꺼라 생각됩니다.
레드모자익은 숫넘이 급했나 보네요,,ㅎㅎ
조만간 산란에 들어간다니,, 이쁜놈들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전신권 2009.02.20 15:54
  열흘은 그런대로 버텨야 그나마 안심을 할 것인데...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암수 합사를 너무 늦게 하여도 초기에 낳는 알이
무정란인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즉 이미 알이 만들어진 후 수정을 하게 되니 말입니다.
김용수 2009.02.20 16:37
  시작만 잘하면 끝은 보입니다

경륜이 잇으므로 육추 잘 하리라 봅니다

이젠 시간이 해결할것입니다
정병각 2009.02.20 17:05
  다행입니다.
그동안 지켜보시며 노심초사하셨을텐데. 육추를 잘하고 있다니 정말 잘되었네요.
그래도 며칠동안은 잘 보내야하니 마음이 쓰입니다.
강현빈 2009.02.20 21:24
  나이 들수록 정이 깊어진답니다
정수훈 2009.02.20 22:53
  퇴출되지 않으려고 열심히 육추를 하는가봅니다.

정성에 많이 보답해주면 좋겠습니다.
김성기 2009.02.21 01:43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덧붙여 보겠습니다....

제가 올해로 쉰하나 입니다.
카사모에서 많이 활동하시는 분들 보다는 분명히 많이 어립니다.
그러나 제 후배들은 저를보고 노인네라고 합니다. ㅠㅠㅠㅠㅠㅠ

김두호님네 새들.... 잘 사육 하는걸 보니 노인네 아닌것 같습니다...
아직은 젊은 녀석들인가 봅니다.

야~ 이~ 후배놈들아~~~~
나 논네 아니닷!!!!!!!!!!!!!!!!!!!!!!!!!!!!!!!!!!!!!


이렇듯 고함도 잘 치는데 내가 왜 논네 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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