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즐거운 명절 보내고 오세요..^^

서장호 7 567 2009.10.02 09:29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 안개가 너무 심합니다..
새벽에 고향으로 향하시는 분들은 더더욱 안전운행 하시길..^^

아침 출근길에 도로가 무척이나 한산하더군요..
라디오 들으면서 출근하는데.. 명절 분위기가 물씬..
하지만 전 출근길..ㅜㅜ

보통 명절 전전날쯤부터 삼삼오오 모여 앉아 송편빚고 음식 만들고 하는데..
전 어제 밤에 거실에 쪼글시리고 앉아 마닐라로프 풀었습니다.-_-;; 새벽 2시까지..
지금도 밤새 고스톱 친것같이 허리랑 목이 뻐근한것이..ㅡㅡ;;
로프 삶을때 잘라서 삶았어야 했는데..
제가 왜 걍 삶았을까요..? -_-;;
그것도.. 왜 그 생각이 반쯤 풀었을때 생각이 난건지..ㅜㅜ
손 놀리기가 머해서 시작한 일이 5시간이나 갈줄 예상도 못했네요..ㅜㅜ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한다는 말.. 명언 중의 명언 같습니다..ㅎㅎ

오늘 아침에 청소 끝난 후 새들 사진을 오랜만에 찍어 봤습니다..
역시나.. 경계심 200% 상승된 아이들..
가만히 있지를 않더군요..
특히.. 이번에 온 팀브라도들..
도저히 똑딱이라는 사진 찍기 불가란느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ㅜㅜ
그러면서 다시한번.. 고성능 카메라의 필요성 압박을 느꼇습니다..ㅜㅜ
(집사람도 저의 이런 심리 변화를 알기에.. 절대 카메라는 못사겠답니다..ㅎㅎ)

오늘부터 명절 연휴 들어가는데..
다들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연휴 보내시길..^^
그리고..
안.전.운.행! 하세요

Comments

김영호 2009.10.02 09:39
  거꾸로 일을 했군요.
깃풀 빨고 마리고 풀고 시간많이 걸립니다.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명절근무 잘 하셔요.ㅎㅎㅎ
김하영 2009.10.02 09:42
  명절잘지내세요.ㅎㅎㅎ
서장호 2009.10.02 09:56
  ㅎㅎ.. 집에서 멍하니 TV 보느니 하자고 해서 시작한 일인데..^^;;
일년에 한번은 해도 두번은 못하겠더군요..^^
마닐라 로프가 마르고 나니 기름냄새가 조금 나더군요..
그래서 담번에는 풀어서 담궈 놓을려고 생각중입니다..^^
김용철 2009.10.03 06:15
  [집사람도 저의 이런 심리 변화를 알기에.. 절대 카메라는 못사겠답니다]

카메라는 커녕 자칫하다간 새도 못키우게 되니 주의하셔야 할 듯, ㅎㅎㅎ 지금 시기에 태어날 애나 부인 생각은 별로(?) 안 하면서 새만 생각하다간....ㅎㅎㅎ.

부부가 같이 카사모에 접속하신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서... 나이 먹어가면서 노파심만 늘어 가네요, ㅎㅎㅎ

저도 예전에 얘 둘 낳을 때 우연찮게 모두 딴 짓을 하다가 한 번도 옆에 못 있어서 TV에 출산 장면만 나오면 채널을 재빨리 다른 데로 돌립니다, 다 삶의 지혜이지요, ㅎㅎㅎ
서장호 2009.10.03 10:08
  ㅎㅎㅎ.. 감사합니다..^^
집사람도 저의 그런 검은속을 알기에 카메라는 절대 안된다고 목박았는데..
둘째 나오면 다시한번 살살 꼬셔봐야죠..ㅋㅋ

헌데 김용철님 저랑 비슷한게 있으시네요..
저도 결혼전에 프로포즈 안했다고.. 초반에 엄청 갈굼 받았었습니다..ㅜㅜ
그래서 TV 에서 프로포즈 낌새라도 보이면 바로 채널 돌려 버립니다..ㅋㅋ
윤완섭 2009.10.03 11:12
  김용철님, 저도 그랬습니다.
첫 애 놓을 때 예비군동원 갔다고 오랫동안 시달렸습니다^^.
김경호 2009.10.03 21:20
  ㅋㅋㅋ 저도 같네요...

결혼전 프로포즈 안했습니다.. 오랫동안(6년) 만나서요... ^^;

저도 TV에서 프로포즈 나올 타이밍되면, 불안해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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