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동안에...
박진영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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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4 22:50
며칠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 보내셨습니까?
저는 가족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잘 보냈습니다.^^*
부모님도 뵙고...
아이들과 자전거, 축구, 야구, 화투도 즐기고...ㅎㅎ
맛있는 음식도 열심히 먹느라 배도 더 나왔습니다.
간만에 카나리아들도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우는 소리만 들리면 새장에서 우는 놈 찾기 바빴는데...
올해는 모자이크만 키우다보니 우는 소리 들려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ㅎㅎㅎ
털갈이가 서서히 끝나는 놈들이 보입니다.
날리는 깃털이 줄어든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또 털갈이가 끝나가며 이뻐지는 놈들이 많아지니...
털갈이 뒷바라지 끝내고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는 계절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에그푸드와 배추를 조금씩 거의 매일 주고 있는데...
제가 만든 약식에그푸드를 얼마나 잘 먹어주는지...ㅎㅎㅎ
아침에 베란다에 들어가면 모든 새들이 새장 문앞에 붙어서...
먹이 빨리 달라고 난리입니다. 이 모습이 참 이뻐 보입니다.
며칠 전에는 영화찰영현장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이나영씨가 주연인 영화인데 세트에서 촬영이 한창이더군요.
10-20초짜리 한 컷을 찍는데 보통 1-2시간 준비는 기본이더군요.
이렇게 1시간 30분짜리를 찍으려면......그 노가다란게...
예전에 잠시 말씀드린 것처럼...
영화 세트에 사용할 야생조류 사진을 제공해주었는데...
주인공인 이나영씨가 조류촬영을 하는 사람이란 설정으로...
주인공의 집 벽에 조류사진 수십장이 붙어있습니다.
모두 제가 제공한 사진인데...
12월에 개봉한다던데 혹시 영화보실 기회있는 분은...
새 사진이 주인공 뒤에 스쳐지나가면 제 사진인 줄 아시면...^^*
이제 내일은 출근입니다.
내일 아침에는 참 출근하기 싫을 것 같습니다.
또 출장도 두어군데 더 다녀와야하고...
연휴의 후유증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한주 활기차게 해야겠습니다.
+++오늘 찍은 사진 한장 올립니다. 올해 태어난 수컷과 암컷인데 참 마음에 드는 놈들입니다.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특히 애들이 더욱 좋아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슨 영화인지 궁금해집니다...^^
꼭 보려 가야 겠네요...^^
모자익들이 하나같이 참으로 보기가 좋습니다..^^
저도 그 영화 기대 되는데요..^^;;
알찬 연휴를 보내셨군요.
저는 성묘로 하루 카를 보면서 하루를 보내고 출근하여 컴앞에 있답니다.ㅎㅎㅎ
영화의 주요 스토리와는 별 관계 없고...
주인공이 사진을 찍는 사람이다보니...
사진 이야기, 새 이야기가 스쳐지나가는데...
이때 새 사진도 잠시 등장할 듯 합니다.
영화의 가제는 '아빠는 엄마를 좋아해' 입니다.
영화의 느낌은 '과속스캔들'과 비슷할 것 같습니다.(아직 저도 못 봐서...ㅎㅎ)
이나영씨가 원래 남자였는데...여자로 성전환하였고....
아이는 아빠를 찾아왔는데 엄마로 바뀌었다는...ㅎㅎㅎ
컬러피딩은 비교적 잘 된 것 같습니다.
올해는 붉은색의 톤을 작년보다 약간 더 따뜻한 느낌으로 했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고 내년에는 새로운 약간 탁한 붉은 빛을 만들어...
서로간의 느낌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컬러피팅도 잘 된것 같습니다.
울긋불긋 암수구별도 되고 이쁩니다.^^
나중에 영화는 봐야 이야기거리가 되겠습니다. 나중에 보러 날잡아야 되겠습니다.ㅎㅎ
아래 두장이 암놈이네요.
수컷 사진에서 붉은 색의 깃털 사이에 주황색의 깃털이 희미하게 남아있는데...
이 부분이 붉은색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저도 털갈이가 막바지로 향해가고 잇읍니다.
현재 수컷이 6마리 암컷이 4마리이지만 아직 암수구분을 못하고 있는 2마리가 암컷으로 예상이 되어
앞으로 6쌍이 맞을것으로 보입니다.
이중에 내년엔 과연 몇쌍으로 갈지는 아직 미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