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새알 23개를 속옷에 넣고 비행기 타려던 사나이

박동준 4 570 2005.10.15 22:04
왜 그랬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앵무새 알 23개를 속옷 속에 넣고 출국하려던
50대 호주 남자가 공항에서 붙잡혀 2년 징역형에 처해졌다.
뉴사우스 웨일스주 지방법원은 14일 시드니에 사는 키스 라이오넬 밀러(51)에게
규제대상 토착 동식물 표본을 밀수출하려한 혐의로 2년 징역형을 선고했다고 시드니 모닝 헤럴드가 전했다.

밀러는 지난 해 11월 시드니 공항을 통해 스위스 취리히로 출국하려고 수속을 밟다
속옷 속에 새 알 23개가 들어 있는 게 발견돼 세관당국에 붙잡혔다.

세관원들은 몸수색을 하다 팬티 속에 새 알들이 잔뜩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하고
팬티에 주머니를 달아 숨겨놓은 새 알들은 메이저 미첼 코카투와 강강 코카투, 레드 콜라드 로리키트,
레인보우 로리키트 등 모두 호주 토착 앵무새 알들이었다고 밝혔다.

밀러는 최소한 14개월을 복역해야 가석방 대상에 들어갈 수 있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Comments

권영우 2005.10.15 23:13
  앵무세상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답니다.
욕심이지요.
호주에서 반출되지 못하는 새 대신에 알을 가져다 부화시켜보려는 욕심이겠지요.
일종의 밀수입니다.
김용구 2005.10.15 23:22
  새 대신에 알을...
저와 똑같은 사람이 있다니.. 기쁨니다요~ ㅎㅎㅎ
박상태 2005.10.16 14:58
  솔직히 저도 그런 상상은 해 봤습니다만... 상상에서 그칠 뿐이지요.

간이 작아서 그렇게는 못할 것 같습니다.^^
조충현 2005.10.17 09:59
  우리나라역시 동남아에서 몇 몇종의 모란앵무류가 알의 형태로 들어와 부화기에 부화해서 인공 육추를 거친 후  유통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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