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분양을 하면서~ 씁씁함..

김정희 10 1,043 2008.09.16 15:04
올해..우리 카나리아 1쌍이 낳은 새끼가 12마리나 되어서~ 새장 3개에 나눠서 기르다가..
친구네 아이들이 새를너무너무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2마리를 골라 분양해 주었습니다~
새를들고 너무나도좋아하는 아이들을 보고 저도 기분이좋았습니다만.....

같은 배에서 나온 새끼들인지라....

청계천 가게에 가서, 세장 사고 먹이도 사고 그러면 새 한마리 정도는 쌍 맞춰서.. 교환해 주기에..
그렇게 하면 된다고 말해주고, 차에 실려 보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2시간후..
분양 받아 가지고 간 언니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청계천에 갓더니.. 1만원대 에 살수있는 모이는 5만원에 팔고, 새도 암놈으로 쌍 맞추는데 2만원이나 달라고 했다고하더군요..ㅡ.ㅡ

제가 분양한 카나리아는 일반 카나리아로 제가 쌍에 4만원에 사온 것이었습니다..

이런 악덕 업자가 있나 분노하면서 당장 가서 환불하고 새도 도로 찾아오라고 하였습니다.

원래 가던곳을 알려주었는데 그곳이 오늘 노는날이엇나 봅니다.

그옆집을 갔었다고하더군요...


엄마가 4살짜리 아기와 9살짜리 아이 둘을 데리고 힘겹게..가면 더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말도 안되게 바가지를 씌우고,

집도 일산이어서 먼데.. 무슨 고생을 시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성격같아서는 지금 당장 청계천으로 달려가서. 어떻게 모른다고 그런식으로

바가지를 씌울수잇냐고 따지고 싶습니다만.. 지금.. 회사에 묶인.. 몸이라...

제가 분양하고 되려 미안한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카사모 회원님들은 보통 분양하실때 쌍은 어떻게 맞춰주시나요?

노하우를 들어서 다음부터는 이런 일이 안생기도록 해야겠습니다.

악덕 업자때문에.. 하루종일기분이 꿀꿀하게 되었습니다..


Comments

김정선 2008.09.16 16:41
  바가지 씌운 업자들때문에 많이 기분이 상했겠습니다. 청계천이라고 해서 다 싸게 파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새가격, 사료가격도 다 제각각이구요. 만원짜리를 오만원에 팔았다니... 좀 심하네요.
속지 않기 위해서라도 한곳을 단골로 삼아야할듯 싶습니다.
김영호 2008.09.16 18:08
  모이값이 상식적인 차원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가격입니다.
착오가 있지않았나 생각됩니다.
청계천조류원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심이 좋을듯합니다.
박상태 2008.09.17 10:18
  모이의 용량이 다르지 않고서야...

여튼 더 자세히 알아보시구요..

만약 잘 모르는 사람에게 바가지를 씌운 것이라면 정말 안될 일이죠.

선행을 하셨는데, 오히려 기분이 않좋으셨다니 힘 내시길 바랍니다.
김갑종 2008.09.17 10:59
  새를 키우면서 새에게 속고 사람에게서 속고....
청계천에서 안 속은 사람은 행운이 억세게 많은 사람이지요.
청계천을 간혹 둘러 보면서 3집은 절대 둘러보지 않고 지나칩니다.
아마 그 중 한 집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세 집을 공개해 버려야 되는데 ... 완전 악바리 새장수들입니다.
김대중 2008.09.17 13:24
  장사를 그렇게 근시안적으로 하면 안되는데...
새를 키우려는 사람이 정떨어져서 도망가겠습니다.

예전에 가게 앞에 보면 "품질 보증", "신용 본위".. 이런 말들이 많이 써져 있던데...
강성삼 2008.09.17 13:44
  청계천 장사꾼들은 속성은 장사꾼이라 어쩔수 없습니다. 순수한 마음은 그들에게서는 없는 거지요.
카사모 회원들은 모두 취미 삼아 기르고 있어서  그러한 행태를 보면 마음이 아프지요 . 그것이 현실입니다.  마음 편하게 하시고  김정희님의 아름다운 마음을 읽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암수 짝은 너무 서둘 필요 없습니다, 지금 당장 번식하는 것도 아니고 내년봄에 가서 고민하면 됩니다. 그리구 이번 카사모 전시회에 오면  양질의 일반카나리아는 손 쉽게 저렴하게 구할수 있습니다.    그때가도 늦지 않습니다. 저도  무복 유복 카나리아 한쌍을 친구에게 분양했는데  그냥 관상용으로 키우고 내년 봄에 암수 맞추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고맙다고 지금도 잘키우고 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가을 보내세여 !!! 
김정희 2008.09.17 18:22
  둥지도.. 카나리아 용이 아닌.. 십자매들이 쓰는 둥지를 줬더군요..ㅡ.ㅡ
가서 바꾼새 도로 찾아오고 다 환불하고, 새모이도 와우 버드에서 다시 주문 했다고합니다.

새바꿀때,, 2만원 받았던것도 모르는척하고 안줄려고했다고합니다..ㅡ.ㅡ;;

모이용량은 크지않은 일반적인 작은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아침 부터 밤까지 몰래 숨어서(직접 보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
본다고하네요^^

가게이름도 들어왔는데.. 공개를 해버리고 싶지만..ㅡ.ㅡ 다시는 그곳에 안가는 것으로 참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말씀 하신대로 내년에 암수 맞추라고 해야곘습니다.

카사모 전시회때 꼭 가서 이쁜 카나리아를 구해야겠네요

다들 답변 주시고 걱정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김성기 2008.09.17 21:23
  김정희님이 직접 가셔서 바꾸셨습니까?
아니면 언니분이 재차 가시어서 바꾸셨나요?
아무튼 잘 하셨습니다.
나의 드러운 승질 같았으면 상호 공개 해버립니다.
그래야 정신을 차리지요~

모르는 사람이라고 바가지 씌우는거,,,, 이젠 사라져야 할 때가 아닌가요?
정병각 2008.09.18 07:26
  잘 모른다고 얼렁뚱땅 바가지 씌우는 곳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 곳에 안당하도록 조심해야겠네요.
김용수 2008.09.19 08:43
  앵 이런악덕업자가 있다니 서글퍼 지네요

김정희님  걍 확 밝히세요 청계의 그 조류원을 말입니다

그래야 항의하고 제2제3의 언니분이않나올것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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