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밤과 아침 그리고 몇마리 새와 만남

이덕수 4 540 2004.05.16 23:46
벌써 날짜로는 그저께가 되었습니다
5월 15일 서울 결혼식에 참석하고 늦게 집에 도착하니 홍천강 팔봉산 맞은편에 새로지은 펜션에서
새를 구하려 한다기에 올같은 흉년에 시간 따질 여유도 없이 늦은 방문을 했다

기초 공사할때부터 팔봉산 모퉁이를 지나가며 보아오던 그집이 완성이되어 그러지 않아도 한번 구경을 가려던 참이었는데
목재로 말끔하게 지어진 집의 내부는 조명을 받아 더욱 아늑하게 느껴진다

혹시 올해 홍천강으로 가족 낚시나 피서 오시는 분들에겐 딱 어울릴것 같다
준비된 새장을 보고 적합한 새를 권유해 드리고 다음날 아침에 카나리아 호급조 금화조 십자매 각 2쌍을 배달해드리고

횟대를 자연산으로 바꾸고 둥지 달아주고 새 입식을 시키니 하룻밤 유숙했던 손님들이  예쁘다고 이구동성인데
한 꼬마손님은 아예 서울 집에 안가고 눌러 살고싶단다

몇마리의 새로 하여금 품격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것 같아 늦은 밤과 이른 아침에 시간은 많이 빼앗겻어도
손님들이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새 기르는 보람을 느낀다

   



Comments

김용수 2004.05.16 23:54
      아 좋은일하셨습니더
 축하드리고요 요즘그곳에 팬션 정말예쁘게 많이 짖고있지요
 한군데 설치하였스니 또들어가게 안전장치와 주의사항과
 사후관리를 해주심더욱더 이미지가부각될듯하네요
 아니 괴한소리를 주제넘게시리 죄송합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바라며 저의의견을...........
권영우 2004.05.17 00:24
  이덕수님!
보람을 느끼시겠군요.
새로지은 집 구경도 하시고.....
제 꿈은 언제 이루어지나요?
내일은 임시 휴일이라 이렇게 헤매고 있습니다.
이종택 2004.05.17 00:38
  이덕수님 덕분에 팔봉산 구경 했지요 .....모퉁이에 펜션 생각 납니다...^^

집사람 겨울잠바 가지러 가야되는데......
박정인 2004.05.17 10:30
  저는 촌놈이라 아직 펜션 구경도 못해봤는디요.

참말로 좋은일 하고 오셨네요. 자연속에 새들이 있어야 당연하지라.. 암만요..^^;;

여러분들께서 사투리로다가 이야기를 헝깨로... 저도 따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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