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글로스터는 야구공 같다

김정섭 5 535 2004.06.23 21:00
자고 있는 글로스터를 보니
꼭 공처럼 둥근 모습입니다.

나는 이 어린새들의 노래를 언제 들을까요.

새장에 코를 가까이 대니
새 냄새가 났습니다.

글로스터가 울고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답고
그런 때를 기대해 봅니다.

풍란에 코를 들이대니
아니, 멀리 있어도
풍란의 향기가 전해옵니다.

글러스터 냄새와 풍란 향기
그리고
개냄새
사람냄새....

여름은 이미 왔고
세월은 어느덧 이렇게 흐르나 봅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오감을 지니고 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느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감사합니다.

비린내와 향기와
느낌을.........

Comments

권영우 2004.06.23 21:53
  김정섭님!
글로스터의 매력에 푹 빠지셨군요.
풍란의 은은한 향내가 이곳까지 풍기는 듯 합니다.
여유있는 생활을 하심에 저도 기쁘군요.
자주뵙기를 바랍니다.
박상태 2004.06.24 08:05
  김정섭님, 글로스터의 둥근 체형은 글로스터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큰 이유 중 하나이지요.

작은 체구, 똥똥한 몸집, 예쁜 도가머리... 이런 외형적인 매력 외에도

사람에게 친근하고 젊잖은(혹은 게으른?) 성품까지...^^

저 역시 글로스터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조충현 2004.06.24 10:50
  옥동팀에 푹  빠지신

김정섭님 축하 드립니다.

글로스터 카나리아  모임 아니면 구하기 힘들고 가격 또한 고가 이랍니다.

한창 코끝을 자극(카나리아냄새- 풍란꽃 향기)할시기 입니다.

잘 관리 하시어 내년엔 2세보는 즐거움을 맞보세요

저희 집에도 풍란에서는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로 나를 즐겁게 한답니다.




박정인 2004.06.24 12:15
  글로스터에 묘한 매력이 있나 봅니다.

저는 아직 초보라 그런지 예쁜 곱슬만 눈에 들어옵니다.

그렇다고 곱슬을 사육하시는 분들이 다 초보라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제 성격상 이렇게 여러 종류로 눈을 돌리면 안됩니다. 식구 늘어나는거 금방이라... ㅋㅋㅋ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 한쌍정도만..ㅋㅋㅋ
김정섭 2004.06.24 17:20
  임유섭님께서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해주셨습니다.
번식을 하면 글로스터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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