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소문없이..

베란다 전체를 새장으로
꾸몄다는 소식은 지난 번에 전해드렸습니다.

장점으로는,

1. 관리가 편하다. 먹이통하나 물통하나면 족하다.
2. 어차피 어항물 갈아주면서 베란다 청소하는 것으로 새장바닥(?)은 언제나 깨끗하다.
3.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개체들은 상상력을 자연속으로 초대한다..
4. 활기찬 새들은 보기에도 아름다울 만큼 건강하다.
5. 재미있다.

단점으로는,

1.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르는 상태가 몇일씩 지속된다.
2. 머리위로 나아다니는 개체들에 의해서 깜짝 놀라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다.

각설하고,

모처럼의 휴일을 집에서 떼우고 있으려니 그간 수마리의 개체들이 보이질 않더군요..
고함을 질러도, 청소를 하며 시끄럽게 해도..

급기야,
둥지를 꺼내보기에 이르렇습니다.. ^0^

결과는?
금정조 5일정도 경과된 새끼, 2마리,
조망간 이소하는 즐거움으로 벌써부터 설레입니다..

소리소문없이, 사랑을 나누고 있던 우리집 베란다 소식이었슴다..

appalo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