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경남 창녕 남지 유채꽃

이병중 6 541 2006.04.16 15:50
** 유채꽃 **

산 가까이
바다 가까이

어디라도 좋아요
착하게 필 거예요

같은 옷만 입어도
지루할 틈 없어요

노랗게 익다 못해
나의 꿈은 가만히
기름이 되죠

하늘과 친해지니
사람 더욱 어여쁘고

바람과 친해지니
삶이 더욱 기쁘네요

수수한 행복 찾고 싶으시면
유채꽃밭으로 오세요

이해인 꽃시집 <꽃은 흩어지고 그리움은 모이고>

** 토요일 오후 서동식님의 경남 관상조류 전시회소식 듣고 남지 체육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우연하게 날아온 잉꼬 한마리로 인하여 지금은 백문조한쌍과 흑문조 애완조 두마리 키우는데
수능생이 있기에 조용한 핀치류에 관심이 많아서 관상조류 전시회는 조류원에서 보는것과
색다르게  애조가들의 작품일것이란 기대감으로 체육공원에 도착하니 조기회 축구하는 분과
 유채꽃단지 산책하는 분들 뿐이었습니다.
기대한 애조가들의 작품은  못보았지만 서동식님 덕분으로
7만평의 유채꽃단지와 철교아래로 유유히 한가롭게 흐르는 낙동강을 바라보며
도심의 찌던때 말끔히 벗고 와 감사드립니다.
 

Comments

윤성일 2006.04.16 16:13
  창녕군 남지읍..

부친의 고향이십니다.. 아직도 선산이 있고 숙부님과 숙모님께서 살고 계시져..
공교롭게도 이모님도 남지에 계십니다..
이모부님께서 그 지역 고등학교 초대 교장선생님이셨던 관계로..
고향의 사촌형들, 동생들, 남지사람 거의 모두(?)가 제자였었더랬져..

각설하고,
아름다웠던 낙동강 본류의 남지였는데..
개발의 빌미에 잠시동안은 초라한 모습이었더랬슴다..

그러더니,
언젠가 부터, 강변에서 벌어진 4WD 대회, 바이크 대회 등 레저의 메카가 되고 있더군여..
유채꽃 가득한 강가의 정경이 눈에 그려지는 듯 합니다..

appaloosa..
김혁준 2006.04.16 21:13
  유채꽃 정말 예쁘죠.. 제주도에서는 지금 시즌인지 비행기가 없다던데;;
국순정 2006.04.16 23:06
  여기 저기 유체꽃도 만발한데 저는 니얄 전주로 갑니다.유~후 ㅎㅎㅎ
강태진 2006.04.17 08:55
  국순정님  제가 찾는 초등짝궁이름하고 똑같네요
흔한이름 아닌데...
유채핀 제주도....너무멋져요
권영우 2006.04.17 08:57
  제가 살고 있는 안양천 양쪽에도 유채꽃이 단지가 있답니다.
하지만 파종이 늦어서인지 5월이 되어야 피는 것 같더군요.
노란 유채꽃 속에서 활짝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싶군요.
전신권 2006.04.17 09:59
  제주도는 지금 한창 유채꽃 물결이 좋습니다.
비행기표가 없는 것은 학생들 수학여행탓에
여행사에서 많은 표를 확보해서 그렇다고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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