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한없이 넓은 당신

김용수 3 579 2011.10.14 15:04

  내가 아는 당신은
마음이 한없이 넓습니다.
 당신 마음은 찢어지는 아픔이 있고
 세파에 애간장이 다 녹으면서도
 저에게 늘 넉넉한
삶과 웃음을 안겨주는 당신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당신은무조건 좋습니다.

 이유 없이 좋습니다.
 늘 함께 있는데도 불구하고
눈 한번 마주치지 못한다 해도
저는 당신의 기분과 속내를 읽을 수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이유 없는 희망입니다.

나는 좋은 열매만을 먼저
원하는데당신은 먼저 씨앗을
심어주시는 자상한 분입니다.

내 마음 속의 당신은언제나..
설레이게 합니다.

 보기 전에는 보고 싶어
설레이고만나면 무슨 말할까...

 또 설레이면서도
정작 만나서는 하고 싶은 말도 못합니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당신은 따뜻하기만 합니다.

 며칠 전 눈보라치던 날
그리 추운 들판에서도
당신은 외투를 벗어 나를 감싸주는군요

.아마...
 평생 못 잊을 겁니다.

 추울 때 따뜻하게 하고
더울 때 시원하게 해주는 당신
당신은 마음이 한없이 넓습니다.
 

Comments

용환준 2011.10.14 16:20
  이런 당신을 옆에 두기도 힘들고 이런 당신이 되기도 힘들고......
앞으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김두호 2011.10.14 16:53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좋겠지만...
사람 마음이 수시로 변하니 초지일관의 자세가 필요하네요.
김동국 2011.10.15 15:53
  엘리엇 시인의 시 같습니다.....How roman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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