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취미....

참~ 가마득한 예전에 까까머리 중딩 때
고체연료 로켓에 미친?적이 있었답니다.
좋은 말로 고체연료이지 이게 그냥 푝약이란 겁니다.
반응 속도를 가장 빨리 한게 폭약이고 속도를 좀 줄여
서서히 타게하면 고체 연료이지요.

그러다 적린과 과망간산카리를 섞은 고속 연료를 실험하다
얼굴, 눈섶 머리카락 까지 다~ 태우는 바람에 접었지요.

그러다 우째 무선이나 유선으로 조종하는 모형비행기에 손을 대는 바람에...
이거 2행정 엔진 달고 무선으로 비향구 날리는 재미가 제법 솔솔합니다.

무선으로 비행기 조종하다 보니 무전기를 알게되었고
무전기 만든다고 땜질을 시작한게 결국 학과를 땜쟁이과로 선택하게 되었고
한동안 아마추어 무선에 맛이가서 전파로 온세계를 누빈 적이 있었는데....

우연히 웹을 뒤지다 아마추어무선 싸이트 몇 곳을 들려보게 되었는데
괜히 근질근질하네요.

다시 시작하면 참 재미가 있을 것 같은데 돈푼깨나 깨질 것 같고....
꽤 괜찮은 파도바니 100 마리 정도는 분양 해야 될 것 같은데
한 5개년 계획 세워.....?????
돈은 그렇다치고라도 옥상에 타워 세우고 집체만한 안테나 올리다
동네에서 쫒겨나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어제 저녁 집사람에게 공치러 다니는게 싫어지면 뭐 하는게 기중 괜찮을 것 같냐고
물었더니 햄하다가는 테레비 방해 전파 땜에 동네 반상회에서
몰매 맞을 수도 있으니 수족관을 하라네요.

수족관? 디스커스든 High-Tech Plant Tank든 그게 보통 노가다가 아닌데....
아무래도 새로 시작하면 Marine F/O 나 Mini-reef Tank를 해야겠지요.
김샘이 새로만든 리프 사이트 함 가보까나....

누가 이따만한 안테나만 옥상 위에 올려줄 수 있다면
아마추어를 하고싶은데.....

안테나가요.... 테베레 안테나 같이 생겼는데
6미터 파이프 위에 8.5미터 엘레멘트가 서너게 가로로 올려져 있는 건데,
한 6미터나 10미터 되는 타워 위에 안테나 돌리는 로테이터란 모타도 달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