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버려지는 알곡 모이들...

안장엽 13 738 2004.01.07 19:53
카나리아들을 키우면서 아예 베란다는 온통 새장이며 이것 저것의 잡동사니들로
메운지가 오래 이고 따뜻한 계절이면 배수구는 다양한 알곡의 새싹 경작지로
변하여져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얌전하지 못한 카나리아들의 습성에서 생겨난 폐단 으로 생각이
되어지는데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모이통에 넣어준 알곡을 얌전하게 먹으면 되련만
무슨 보물을 찿는지 헤집다 보면 많은량의 알곡들이 바닥에 떨어져 배설물과
혼합이 되어 버려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이통 바닦에 깔릴 정도로 적게 주자니 빈껍질을 알곡으로 착각 하여 새들 굶겨
죽게 할수도 있고 매번 껍질을 알곡과 분리한답시고 쓰레받이에 부어 입으로 불어
내면 일부는 내동댕이 치고 다시금 작업하기 싫으니 그냥 버려지는 현실에서

닭이나 비둘기 혹은 끈질기게 2차 분리 하여 재활용 하시는 분들 처럼 알뜰하지
못한지라 그냥 감수를 하고 지금까지 지내왔는데

갈수록 버려지는 알곡 모이의 량을 무시할수가 없어  무언가 혁신적인 대책이 필요
하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뾰쭉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누구 혁신적인 방법을 가지고 계시는 분 안계십니까?(부지런한 것  말고)

모이통의 입구를 카나리아 부리 만큼만 뚫어 놓고 알곡 한개 물어 까먹고 나면
다시금 다른 알곡을 먹게큼 훈련을 시키던지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신경 쓰기
싫으면 알곡 모이가 하루에 30알씩만 떨어지게 하는 방법이 먹혀 들어갈까요?^0^

버려지는 모이들..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하는군요.

Comments

권영우 2004.01.07 21:36
  안장엽님!
불편을 감수하면서 즐기는 것이 취미가 아닐까요?
전 바닥을 쓸어 모아 옥상에 뿌려주면 닭도 먹고 비둘기도 먹곤 합니다.
아니면 대체 사료라는 것이 개발되어야 하는데.....
앵무새에겐 펠릿인가 하는 것이 있는 모양인데 잘 안 먹는 모양이더군요.
취미 생활엔 부지런한 생활이 필요한가 봅니다.
이덕수 2004.01.07 23:51
  아주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아주 간편하고 신경 쓸것도 없고, 지어미보고 미안하거나 두려움을 가질 필요도 없고

근데 안님은 실행이 불가능 할 걸요?
결심만 하시면 군산에서 곧바로 차 대실건데...............
김두호 2004.01.08 00:14
  그런 생각을 많이 해 보았는데 별다른 뽀족한 방법이 없더군요.
전 그래서 버려지는 알곡 모이를 불어서 모아 두었다가 물로 씻어 다시 먹이고 있습니다.
정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오재관 2004.01.08 08:13
  이 방법에 대해서는 별 도리가 없을듯 합니다,

전 개체수가 얼마 않되다 보니 껍질 후후 불고, 채에 쳐서 가루를 분리한 다음
새로운 모이를 섞어서 주고 있습니다.

초창기엔 잔반 전담 처리반(?)을 운영 했었는데, 애조인의 자세가 아닌것 같아 그만둔 적이 있습니다.^^
박진영 2004.01.08 09:15
  잘 아시는 이야기겠지만...

어디선가 보니...
좋아하는 먹이를 골라먹기 위해서 먹이를 헤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좋아하는 먹이와 다른 먹이를 분리해서 주었더니...
먹이 먹헤치는 버릇이 현저히 줄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분리해서 먹이를 주는 것도 키우는 수가 적으면 별 문제가 아니지만...
새장의 수가 많아지면 역시 부지런하지 않고서는 이렇게 하기 어렵겠지요.
편식의 문제도 있고요.

해결책이 있으면 좋을텐데...
임승일 2004.01.08 09:30
  저는 껍질 후후 불어 재활용하고 떨어진 모이와  재활용시 날린 모이를 모와서 마당 나무밑에 놓으면
참새들이 먹습니다.
손용락 2004.01.08 09:45
 
한해 일정량의 모이만 주문하십시요.
흐트려진 알곡 모이는 아까워 하지 말고 다~ 버리십시요.
그리고 주문한 모이 양에 맞추어 마리수를 조절하십시요.
그러면 버리는 알곡이 아까울리가 없습니다.
먹어줄 넘이 없으니.....

괘변인가????
이경식 2004.01.08 09:45
  저도 베란다 창문 너머로 먹이를 버립니다.
참새들의 모이가 되겠지요?
송구섭 2004.01.08 09:51
  저는 초기에는 껍질이 있는 먹이를 주다가 현재는 모두 도정된 사료만을 줍니다
피,씨드,좁쌀등 모두 껍질이 도정된 사료만을  사용합니다
새에게는 까먹는 재미를 못주지만 사육자 입장에서는  관리가 아주
편합니다
김두호 2004.01.08 12:52
  껍질이 있는 먹이를 먹여야 애들이 좋아합니다.
그리고 영양가도 틀리죠.
쌀 도정 한것을 먹을때 몇분도로 나누는 이치와 같다고 할까요.
부리로 껍질을 까는 순간에 부리 청소도되고....
박정용 2004.01.08 13:14
  회원님들 모두의 관심사인것 같습니다.
별다른 방법이없어 저의경우는 남아있는 모이를 큰통에다 그대로 붓고 새모이를 줍니다.
몇일모으면 양이 제법됩니다. 손으로 덩어리를 골라낸다음 마당에 선풍기를 켜두고
껍질을 날려 보냅니다. 이때 마당이 넓으면 껍질수거가 힘드니 좁은장소를 택해서 합니다.
까부린모이에다 모자라는 모이를보충해서 사용 합니다.
한번 게으럼을 피우면 새모이는 모자라고 까부릴모이는 자꾸만 쌓여 갑니다.
밑판에 흘린모이는 청소할때 그대로 버립니다.
기발한 방법 없을까요?
김혜진 2004.01.08 13:51
 
청소용 새를 사육하시지요.ㅎㅎㅎ
저는 청문조와 잉꼬,십자매가 청소를 대신합니다.
카나리아들이 겉조나 기장 종류는 잘먹지 않더군요.
알곡모이 흐트린것 모아 이녀석들 똥판에 그냥 부어 줍니다.
좀 심한가요.^-^
안장엽 2004.01.08 20:34
  모든 회원님들이 비슷한 방법을 사용 하시고 계시는 것 같은데
부진런 하지 못한 저로서는 김혜진님의 방법이 좋을성 싶지만
장소가 협소하여 그럴수도 없고 아무래도

청소용 까치라도 키워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0^
헌데 이것도 배설물이 보통 아니더군요.
냄새도 지독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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