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못된녀석 모이먹는 습성

정효식 8 706 2008.12.15 16:01
번식기때 새끼들의 모이 먹는 것을 도와주기 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부모이통을 사용합니다.

주기적으로 껍질을 불어주는 수고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이의 손실이 거의 없는 것이 무엇보다도 좋습니다.

다만 발코니 바닥으로 수북이 떨어지는 껍질은 아침에 일어나 빗자루로 쓸어버리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더블케이지의 칸막이를 하고 수컷을 격리시켰습니다.

지난 일주일간을 지켜보니 유독 모이 줄어드는 속도가 빠른 한마리(파이프)가 있어 식성이 좋은 줄로만 알았는데

어제 떵판 청소하느라 보니 아, 글쎄 이놈이 먹이투정을 하는 건지 먹지도 않은 씨드를 바닥에 흥건하게 버려놓았지 뭡니까.

주둥이를 손톱으로 몇대 쥐어박고는 모가지 디밀고 접할 수 있는 모이가 조금씩만 있게 조정을 해 주고 나왔는데 며칠 더

지켜보다가 습성을 버리지 않으면 반달모이통에 일일 소비량만 조금씩 주어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집에 오기 전 주인은 외부모이통으로 급이하다 굶겨 죽인 경우가 있어 사용하지 않는다 하는데 저는 새로운 새가 오면

외부모이통을 달아주고 그 옆에 반달 모이통을 같이 달아 줍니다.

3,4일에 걸쳐 반달모이통의 모이를 줄여가다 제거하면 자연스럽게 외부모이통으로 옮겨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회때 배부받은 전신권님 모이통은 아까워서 구경만 하고 있습니다. 

Comments

박근영 2008.12.15 16:19
  저도 이것 저것 사용을 해보았는데, 새들이 부리를 움직여 먹이를 흩트릴 공간이 없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날림장에서는 정병각님이 만들어 주신 4구 먹이통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전신권 2008.12.15 17:08
  성질이 못 된 넘들이 있습니다.
바닥에 놓는 4구 모이통이 최상의 선택이지요,.
요즘은 1구나 2구짜리 작은 바닥용을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작은 새장의 경우 너무 4구용은 커서 배설물이 직접 떨어지니 말입니다.
김영호 2008.12.15 17:58
  요사이는 게얼러서 일주일에 한번 청소합니다.
어제는 2주만에 대청소를 했습니다.
그런데 허실되는 모이양이 대단히 많드군요. 아까워도 버렸는데 큰비닐 한봉지나 되더군요.
모이를 절약하는 대책을 강구해야 되겟습니다.
이재용 2008.12.15 17:59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도 약간의 모이손실은 어쩔수 없는것 같읍니다.
가장 최선의 방법을 선택하는게 젤 낫겠지요.
저도 전신권님이 만들어주신 모이통은 아까워 사용을 안하고 있읍니다;ㅎㅎ
박흥준 2008.12.15 18:28
  예전 새를 키울때 장소가 빌라 발코니에서 키웠습니다.
발코니 바닥이 검정색 타일이었습니다.
배설물의 경우 2~3일에 1번씩 갈아주어 번거러운 일은 없었으나 이른 아침에 목욕 물을 새장안에
넣어주면 발코니 바닥 반경 1~2m 주변은 온통 물이었습니다.
이것이 마르면 타일이 검정색이다 보니 보기가 싫었습니다.
먹이의 경우에도 먹이통이 새장 안에 걸어주는 형태의 먹이통으로 이것 또한 새장 주변 발코니에
먹이로 하나 가득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관계로 저의 경우 지물포에서 투명 시트지(투명 비닐)로 새장 주위를 붙여주었습니다.
붙였던 방법은 배설물을 갈아주는 부분은 자유롭게 뺐다 넣다를 하여야 하는 관계로 맨 아래부분은
붙이지 않고 배설물 통 바로 위에서 먹이통이 있는 부분에서 위로 5cm 위까지 붙여서 키웠습니다.
이렇게 붙여 사육하니 새장의 환풍에도 문제가 없으면서 새장 밖 주변을 깨끗하게 사용하였답니다.

"카사모"처럼 동호회에서 활동하여 들은 상식으로 키운 것이 아니라 본인 혼자서 생각하여 처리한
방식인 관계로 새의 건강에 좋은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약 5년동안 키우면서 새의 건강에 어떤
문제가 없었습니다.
권영우 2008.12.15 20:31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생기기도 한답니다.
저는 바닥에 모이통을 2일에 한번씩 갈아주고 있답니다.
새들에 따라 하루에 바닥에 흩어 놓는 놈도 있고,
얌전히 2틀동안 흩틀어트리지 않는 놈들도 있더군요.
정병각 2008.12.16 07:33
  끊임없는 관심과 연구가 훌륭한 사육법의 노하우를 만들어 줄것으로 생각됩니다.
카나리아는 그래서 좋더군요...
저는 전에 수입한 외부모이통은 쓰지않고 있습니다.
비좁은 구멍에 머리를 쳐박고 모이를 빼먹는 모습이 너무 안쓰러워보이고
간혹 머리나쁜 녀석들도 있어서 말입니다...ㅎ
김성기 2008.12.16 13:52
  영원한 숙제입니다.
새장과 모이 흐트러짐... 기막힌 발상은 없는지요~

그렇다고 카나리아들 모아놓고 단체기합을 줄 수도 없는 일이고....

그저 마누라 눈치 잘보며 청소 자주 하는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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