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re]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손용락 10 1,084 2008.12.18 14:32
박근영님의 운영진 사퇴의 변을 쓴 본글에
덧글 형식으로 운영진 한 분 및 웹마스터가 내용을 간력하게 써 주셔서
대략 이게 무슨 얘기인가 짐작은 하겠습니다만...

카사모는 크다면 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모임입니다.
또한 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충분히 객관적 시각과 식견을 가진 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방대한 회원 규모, 운영의 효율성과 예산의 확보 및 집행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정회원 회의에서 선출된 회장이 운영위원들을 구성하고 사안들을 처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덧글에서도 지적하셨다시피, 카사모는 한 개인의 소유도 아니며
영향력이 있다고 해서 누구 한 회원에 의해 좌우될 수도 없습니다.
또한 운영위원회 역시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모든 것을 결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안이, 중요한 건이라고 판단될 때는 먼저 회원 (혹은 정회원)의 의견을 묻거나
논의를 거쳐 결과를 바탕으로 그 부수적 일을 토의, 결정, 처리하는 수순을 밟아야 할 것입니다.

혹 여러가지 이유로 그 사안이 부결되거나 철회되었다 해도
이러이러한 사안으로 운영진 회의에서 토의하여 (가부를 떠나)
소수 의견은 무었이며 결정은 이렇게 되었다 하고
공지함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시시콜콜 한것 까지도 사후든 사전이든 공지를 통해
회원  모두의 "알아야 할 권리"에 부합해 왔습니다.

이번 사안은 덧글로 봐서도 운영진 여러분이 다시거론하길 원치 않는다는
뜻이 옅보이긴 합니다만, 그러나 그 사안의 중요성으로 봐서
지금이라도 객관적 입장에서 정리된 토의 내용과 결과 및 철회의 과정을
명백히 공지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s

곽선호 2008.12.18 15:35
  손용락님의 의견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또 지적하신 부분, 모든 분들이 잘 알아들었을 것입니다. 

이번 안건의 내용 및 과정은 이미 저와 웹마스터님께서 올린 덧글을 통해 충분히 설명이 되었다고
생각되며, 그 이상의 것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숨긴 것은 없습니다!

또 이번 안건의 가부와 철회 여부를 떠나 모든 논의 내용을 회원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말씀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앞의 댓글에서 모두 설명이 되었습니다!

한가지... 웹마스터님의 글 중에 "더 세세한 내용을 모두 말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는 의미의 말은
좀 더 사과와 자숙에 치중하여 글을 쓰시다보니.. 그런 문장을 사용하신 것으로
생각되며, 그 이외의 다른 중요한 내용을 숨기거나 한 일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는 이번에 제기된 회원님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그렇게 해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모두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입이다.

또 회장님, 웹마스터님, 운영위원들 모두 이번 일로 고생이 많습니다!

잘 수습되는 과정에서 "뭔가가 더 있을 것이다"라는 식의 의혹을 증폭시키는 듯한
분위기 조성은 이제 회원님들께서도 자제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이미 꺼진 불씨입니다...
불구경이 재미있다고 하여 자꾸 살리려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무슨 대변인 같네요!..^^

연말인데.. 좋은 일들 가득하시기를 바라면서...
여기 분위기도 이제 다른 좋은 일들에 초점이 맞추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웹마스터님께서 이벤트도 마련 중이신데..
응모들 많이 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임 회장님이신 손용락님의 고언..
모든 분들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번 더 마지막으로 요즘 제가 너무 설쳐대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이번 일에 관계된 사람으로서 그런 것이니 이해해주시고요,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절대 나서거나 하지 않겠습니다!
손용락 2008.12.18 15:54
  예,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요지는 "잘차"입니다.
이전에 전시회 등 일이 있을 때 해왔듯 운영주체에 의한 공식적 고지를 의미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제도가 정착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쓴 글입니다.

뭔가 더 있을 것 같아 이실직고(?)하라는 얘기가 아니고...
염승호 2008.12.18 16:49
  --안-- 이 있으면 당연히 --공지-- 를 해야하며,
---공지란---- 다시 말씀드리면  **알림** 입니다.
존경하는 회원님들의 **이해** 있어야  하며, 또한  **긍정적인 대화 내지 반응** 이 있어야 되는것 입니다. 
사임 했다가, 나름대로  사임 철회를 하는등,
성숙된 카사모(카나리아를 사랑하는 모임)이 되어야 겠습니다. 
권오서 2008.12.18 19:53
  염승호님!!
님의 글을 읽다 보니
카사모가 아직 미성숙해
좀더 성숙해야된다고 질타하는것 같네요
이재용 2008.12.18 21:33
  전 아직도 미숙해서 인지 모가 몬일인지 모르겠읍니다.
하지만 웬지 회원님들의 쌓였던 것이 나타나는듯합니다.
올해 다 털어 버리시고 내년엔 화합된 모습의 카사모를 이끌어
나가주시길 간절히 바라겠읍니다;^^
옥대성 2008.12.18 21:53
  카사모는 새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임니다
자유 스럽게 본인 의사를 표현할수 있음니다
단 글에대해 인격적인 무시나 헐뜻는내용이 아니면
손용락 2008.12.18 22:21
  혹 다 지나간 일로 마무리하는 글에다 덧글도 아니고 장문의 딱딱한 답글을 달아
뭔 넘의 분란을 일으키는가 하고 곱지 못한 시선으로 보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작든 크든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었던 건 사실인거 같고, 이를 이유로 회원과 회원간의
감정적 앙금으로 남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며 앞으로 혹 있을 수 있는 이러한 불협화음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다시 한번 냉정하게 짚어보고 제도적으로 고칠 것이 있으면
개선하고 버릴 것이 있으면 과감히 버리는 것이 진정한 카사모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나갔다고 무조건 덮어버리고 "좋은게 좋은거 아이가 앙?  고마 입 다물재이~ "
하는 것 보다는 "개선을 위한 되돌아 봄"의 차원에서 썻는데
혹 오해하시는 분이 계신가 해서 자꾸 맘이 쓰여 주저리 주저리 덧대기를 하네요.

위에서는 "절차"를 잘차로 잘못 썼네요. ㅎㅎ
권오서 2008.12.18 22:47
  손용락님의 말씀에 전적을 동감합니다. 더 큰 분란을 막기위한 상념에 의한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뭐가 잘못되었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상태에서 그대로 덮고 넘어간다면 앞으로도 잘못되는 방향으로 가는지도 인식하지 못하면서 인식의 차이에의해 서로가 반목하는 일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생각에 따라서 큰 일이 작은 일로 느껴질수도 있고, 작은 일을 큰 일로 부풀릴수도 있는데,...            이를 조율하는  운영의 묘를 살리는게 문제일것 같습니다.
권오서 2008.12.18 22:50
  트러블 메이커가 된것 같아 괜히 찜찜합니다.
문제가 있을때, 그 중간에 안 끼일때가 없으니...
곽선호 2008.12.19 10:52
  권오서님.. 손용락님의 글에 동감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자꾸 같은 의견을 여기저기 되풀이하시는 일을 잘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운영위원에 계셨던 분들 어린 아이들도 아니고, 옳고 그름을 판단도 하지 못하는
그런 분들도 아닙니다.!

이번 안건에 대한 운영위원들의 마음은 모두 카사모의 발전에 그 그본을 두고 있었지..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은 없었습니다!

평소에는 큰 활동이 없으셨던 분이
이번 일에는 앞장서서 상당한 "집착"을 보이시는 것 같네요!!
글이 없습니다.
접속통계
  • 현재 접속자 437 명
  • 오늘 방문자 2,488 명
  • 어제 방문자 9,955 명
  • 최대 방문자 10,152 명
  • 전체 방문자 1,609,833 명
  • 전체 게시물 26,977 개
  • 전체 댓글수 179,323 개
  • 전체 회원수 1,38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