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우리집 새들 요즘 모습입니다^^

홍지연 8 561 2006.05.05 09:43
요즘 우리집 새들은 한쌍이 부화에 성공해서 현재 두마리의 아가새를 길러내고 있답니다^^
이상하게도, 우리집 수컷은 작년에도 두마리만 유정란으로 성공시키더니,
올해도 두마리만 유정란이 되었네요.
나머지는 무정란이어서, 오늘 알을 수거해보니, 싱싱한 노른자와 흰자더군요.ㅡㅡ
아마 무정란이었나 봅니다.ㅡㅡ
영양상태가 부실한가....

그래두 아가새들이 20일 가까이 되도록 어미가 잘 거둬먹이고 있습니다.
이노무 수컷이, 작년의 짝과는 상애가 아주 좋아서, 처자식을 잘 거둬먹이더니만,
올해는 폐조가 된 짝과 생이별을 시키고, 젊은 처자와 쌍을 잡아주었더니만,
젊은 처자보기를 돌같이 해서,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두마리의 아가새를 부화시켜서,
한시름 놓게 하더니만,
육추에 도움을 전혀 안주네요.ㅡㅡ
아가들이 좀 크면 어미대신 육추를 하려나...
어미새혼자 아가들을 거둬먹이다보니, 작년도 새끼들보다 덩치도 작은편이네요^^;;

일반 카나리는 그냥 레드, 레몬, 얼룩이..이렇게 분류하는줄 알았는데,
얼마전에 다음까페에 가보니까,
거기서는 우리집 얼룩이 같이 생긴아이를 레몬파이드라고 지칭하더라구요^^
첨알았습니다.
우리집 노란 얼룩이의 종류가 '레몬파이드'라는것을요.ㅡㅡ;;
그냥 얼룩이라고만 알고있었거든요.ㅡㅡ
뭐, 종류야 붙이기 나름이겠지만요^^;;

그러고보니, 왕관앵무들도 펄파이드, 파이드, 시나몬파이드...등등 생긴모양새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을 조합하던데, 카나리아도 가능한가보네요^^

참, 어제는 안산에 계시는 박선생님께 카나리아 몇마리를 업어왔답니다^^
별로 안이쁘다고 하셨는데, 제가 볼때는 너무 매력적으로 생겨서,
데려와서 새장에 넣으면서도 감탄이 되더라구요^^
매니아분들은 눈이 높으셔서 그런지, 제게는 다 이쁘고 멋있게 보입니다^^;;

우리신랑, 집에와서,
새장 커지고 (작은걸 큰걸로 바꿨거든요), 새들 늘어난걸 보고,
난리버거지가 날줄알았는데,
카나리아는 괜찮은가보네요^^;;
아무말없이 그냥 "그래??" 라는 말로 끝나는걸 보니....

새 몇마리 늘었다고,
용품 기웃거리며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고 다니는 제모습에,
슬그머니 웃음이 나려고 합니다^^

행복한 어린이날 되세요~
우리 딸내미 언제 선물사러 가냐고 저를 조르네요.ㅡㅡ;;;

Comments

박상태 2006.05.05 10:34
  파이드라는 용어는 카나리아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아니라 앵무쪽에서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카나리아에서는 variegated 혹은 얼룩이 라고 지칭합니다... ^^

새식구를 들이셨다니 뿌듯하시죠?  ^^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전신권 2006.05.05 10:40
  그래도 조를 애들이 있을 때가 좋은 시절이랍니다.
즐거운 놀이동산이라도 가 보심이,,,,
박준집 2006.05.05 13:50
  밑에 새는 혹시 저에게 분양 받으신 건가요? 대충보기에는 부모의 털말림과 손색은 없어 보이는대요.
국순정 2006.05.05 22:37
  저도 오늘 남편 가계를 알아보러 본오동에 우성 아파트 상가에 갔더랬습니다.그곳에 수족관이 있던데
새를  팔더라구요.호금조가 너무 이뻐서 사오고 싶은 마음이 꿀떡 같았는데 카나리아로 일관 하려고 참고 왔습니다.
어린이날 선물 좋은걸루 사주시고 행복하세요.
강태진 2006.05.06 09:18
  카나리아 졸류 설명은 사육정보에 가면 잘 설명 돼어 있더군요
저도 제 카나리아 품종을 거기에서 보았답니다
지연님 ~식구늘어나 좋으시죠?
사육정보에 가 보세요
김혁준 2006.05.06 09:54
  ^^ 식구가 늘어서 좋으시겠어요.. 어린이날도 즐겁게 보내셨는지 모르겠네요..
홍지연 2006.05.06 10:29
  박준집 선생님, 아래쪽의 녹색애들이 작년에 선생님댁에서 데려온 애들입니다^^ 한쌍맞습니다.
카나리아의 종류별 특징을 잘 읽어보았는데, 어렵네요.ㅡㅡ
왕관앵무나 모란앵무,잉꼬, 핀치류등은 기초지식위에 조금만 더 공부를 하면,
섞어서 종류판별이 가능한데,
카나리아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특히 곱슬이들은, 제대로 눈으로 확인을 안해봐서 (뭐든지 눈으로 확인하고 비교해야만 머리속에
쏙쏙 잘들어옵니다^^), 대형소형중형을 말로만 들어서는 전혀 감이안오네요^^
특히 털말림에 대해서는 거의 감이 안오고있습니다.
새장속의 카나리아를 봐도 이게 어떤종류인지...제새도 잘 모르겠네요^^;;
눈으로 더 익히고 공부좀 해봐야겠습니다^^

예전에 브리더공부를 할때(애견) 이론적으로 익히는것에 대한 벽을 느꼈는데,
그때도 역시 발로 찾아다니면서, 직접 눈을 사용하고 손을 사용해야만(골격과 털등을 만져봐야만..)
제대로된 공부가 가능했는데,
이번에도 그러려면, 부지런해야겠네요^^
박상태 2006.05.06 18:18
  곱슬의 경우 잡종이 많아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답니다...

대부분 새가가에서 파는 곱슬들은 여러가지(도쿄프릴+노던더치프릴+파리잔프릴..등등)이 섞여있으니 어려울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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