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28일차. 사육일기..2006년 5월 16일

김혁준 3 535 2006.05.16 22:45
가제 : 난다 난다 풍이



오늘 풍이 실컷날았다..-.-



오늘도 여지 없이 학교에 가서

수업시작전에 밥을 먹이고 수업을 했다..

헌데.. 30분이 지나고.. 풍이가 종이백위에 존재하는게 아닌가-.-

허극..

내려가라..하고 손을 대니까.. 손위로 올라와서 무릎위로 점프-.-

그리고 잠을 자버리는..허..

-.-

어쩔수 없이 그러고 수업을 받았다.. 다행히도 컴 실습에..

교수님께서 어여삐(우웩) 여기셔서 한마디..

"너도 어지간히 특히하다.. 쿡" 하고 가신다.. 허극..

내가 머가 특이한거지~~ 그냥 하는게 많을뿐인데..흑..ㅜㅜ

여튼..

끝나고 3시간 연강이라.. 중간 쉬는시간에 밥주려고 했는데 자느라 정신없는 풍이..

3시간이나 버틴 덕에.. 허겁지겁 밥을 먹는.. 풍이가 어찌나

귀엽던지.. 풍이 버릇..기분좋으면 (날개 떤다)

기분 나쁘면(챱챱 소리 낸다)

하하

그리고 오후에 교수님과 족구를 하는데..

의족인 나는 그냥 공만 보고 다녔다

하하;; 그러다..끝나고 풍이를 맡겼던 형에게 갔더니

"얘나냐? " 네.. 날아요.. " 날더군" 그쵸..

근데.. 날려고 발버둥인 녀석이.. 내가 손내미니까..

손에 올라와서 얌전해진다..

이쁜녀석..씨익.. 흐뭇흐뭇..

앞에서는 사람들이 오열을 한다.. 주인알아본다고-.-

씨익..

머.. 지금은 별로 못날아서 안심이지만..

곧 멀리..멀리 날거 같다..

지금도 책상위에서 놀다가 아침되면 뛰어내려와서 날 깨우는데

어지간하겠나..허..

다른분들 말씀대로 방법을 강구하긴해야겠는데.. 현재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서 커팅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냥 방에서 기를까도 생각중이다..


오늘 행동 : 날다가 나에게 옴.

                사람차별해줌..(흐뭇~)

Comments

전정희 2006.05.17 06:52
  가운데 부분..
읽다가 조금 놀랐습니다.

김혁준님~
무슨 일에든 열심하신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 땅의 멋진 청년이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커팅과 안커팅,
예쁜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전신권 2006.05.17 08:24
  남에게 보기에는 나의 단점이 나를 이끌어가는 장점이 되기도 하는데
이를 극복하며 노력하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계속 화이팅하시길,,,,
권영우 2006.05.17 08:49
  카나리아 한마리를 통해 그 많은 기쁨을 누리시니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주위의 사람들한테서 괴짜소리를 들어도 어깨가 으쓱거리고 뽑낼 수 있음도 카나리아가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에 열정적인 김혁준님께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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