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오늘은 카나리와 함께 합니다.

김두호 12 1,005 2010.11.18 12:03
일년의 한번.
12년 공부한 결과가 하루에 결과가 나는 날 입니다.
수능 보는 자제를 둔 부모님은 마음 졸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제 나이가 있으니 감독 임무에서 벗어나 모처럼 한가한 시간을 새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암수 구분을 못한 카나리들의 암수구분, 휜치류 새장 비닐 씌우기, 바닥 모래 갈아주기 등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쉬엄 쉬엄 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환갑의 해 입니다.
묘하게도 전시회 품평회 날이 환갑입니다.
가족과 함께 미역국이나 먹으려 했지만 그것도 행사때문에 모두 취소 시키고 조용히 보내려 합니다.
예전엔 뒷방 늙은이라고들 하지만 평균 수명이 길어지니...

털갈이후의 색상이 암놈 같은데 구분이 모호한 녀석들 레드 모자익 4 마리를 한곳에 모아 두고 관찰 중입니다.
만약 모두 암놈이라면 암놈의 비율이 많아 수놈을 가지고 계신 서울 회원님과 혈갈이도 가능해 집니다.
우는 모습도 요즘엔 거의 볼 수가 없어 제발 모두 암놈이기를 빌어 봅니다.

어제는 수능을 보는 제자들이 찾아와 기를 넣어 달라고 합니다.
늙은이에게 무슨 기가...
그래도 두손을 맞잡고 화이팅을 외쳐 보았습니다.
수능 보는 자제님들 대박을 기원합니다.

Comments

오세규 2010.11.18 12:25
  회장님 환갑을 품평회 이후 모인 회원들과 같이한잔해야겟습니다,미리 축하드립니다~~^^
황성원 2010.11.18 12:48
  오랜만에 한가한 하루를 보내시네요.
편안하게 카나리아들을 돌보시는 회장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환갑잔치 우리와 함께 하시게 되어 기쁩니다..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행사가 되겠네요...미리 축하드립니다..
이경숙 2010.11.18 13:11
 
 저희 신랑은 오늘 정감독이라며 깨긋이 목욕하고 머리도 손질하고

 수험생의 기분으로 밤새 감독관 유의사항도 공부하고 하더군요.....

 아이들만큼이나 맘 떨리는 분들 오늘 많을 듯 싶습니다.

 오후 햇살이 좋아서  카나리아와 함깨하는 한가한 하루가 즐거우실 듯 싶네요...

 뵌 적은 없지만  기쁜 축하인사 여기서도 드립니다.
박종민 2010.11.18 13:21
  제딸이 오늘 수능을 봅니다.
시험장에 태워주고 출근했습니다.
날씨가 춥지 않아서 다행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수능보는 대한민국 아들딸들 대박나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회장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품평회날이 환갑이시라니~
카나리아와는 아주 깊은 인연이 있나 봅니다.
아마 축하해주는 인원이 엄청날것 같습니다.
카사모회원에 카나들까지 합치면~  ㅋㅋ
아무튼 미리 축하드립니다.

이규진 2010.11.18 13:31
  우리 동네 사람들은 환갑을 노인네라고 하면 화를 벌컥 냅니다......ㅎㅎ
회장님도 그렇게 화를 벌컥 내시기 바랍니다

미리 축하 드립니다
정효식 2010.11.18 13:57
  환갑이 무슨 노인네라고 말씀을 그리 하십니까?
경로당에 가면 출입도 아니시켜주는데요.

아마도 가장 화려한 환갑잔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새들의 지저귐 소리 요란한 곳에서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과 함께 이틀이나 보낼 수 있으니까요.

- 오늘맨치로 -
그렇게 아름다운 삶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김동렬 2010.11.18 17:44
  회장님 ~그간 수고많이하섯습니다 .한짐 벗은것같지않으세요.
저 역시 평생을 학교에서 보낸 처지라저~
공교롭게 큰일 끝나 회갑이시니 또 우리 행사날에 .경사가겹치내요,
부디 건강하시 고 행복한 날 되십시요..

김용수 2010.11.18 20:28
  회장님 어찌다 날 날 을 그리잡으셨읍니까?
앞이나 뒤에 잡으시지요
그나저나 모두가 작전인듯합니다
전시회가 시끌뻑적 하겠읍니다
전시회날에 술한잔 올리겠읍니다  회장님
손용락 2010.11.18 21:53
  수능시험 감독할 일도 엄꼬, 수능 시험치는 자식도 엄꼬, 아직 환갑은 아니고...ㅎㅎ
앞으로 수능에 관심 가지려면 18년은 지나야겠고...ㅋ

품평회 담날 아침 식사는 미역국 전문점으로 가시지요~ ㅎ
김성기 2010.11.19 19:03
  헐~~~~~~
27일이 생신 이십니까?
저역시 음력으로 생일날 입니다.
함께 도모할 일(?)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미리 축하 드립니다~
임기원 2010.11.21 14:16
  회장님이 벌써 환갑이라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젊어 보입니다..
새와 함께 하셔서 그런지 환갑나이로는 보이지 않아요...
항상 건강 하세요....
남궁완 2010.11.25 19:02
  새 관리하시는 회장님 모습 상상하면 참 어지신 분 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새 키우시는 분들은 모두 선하실 것 같아요. 저 빼놓고^^

환갑 축하드립니다!!!
말 뿐이 아니고 마음도 듬뿍 담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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