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컷이 죽어버렸어요..ㅠㅠ 수컷혼자 키워야 할까요??
강항립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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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6 14:45
작년 봄 부터 키워오고 있는 한쌍이 있었는데, 올 2월 말 부터 오전 햇살이 비치면 우는 소리에 기분도 좋아지고 산란철이 되어서 그런가 하고 들떠 있었는데, 둥지도 넣어주고 그랬는데...
그제 아침에 일어나 모이를 주려하는데 둥지에 앉아 움직이질 않아서....ㅠㅠ 보니 이미 싸늘해 져 있더라구요...
그날 참 마음이 아프고 손에 일도 안 잡히고.... 맘 한편이 애리더라구요...
근데 그 다음 날 부터 수컷이 더 많이 울기 시작하는데 둘이 같이 있을때 그렇게 울면 맘이 편하련만
혼자서 글케 우는 모습을 보니 안쓰러워서 지저귄다기 보다는 슬퍼 운다고 느껴지네요.
산란철인데 짝을 맞춰 주어야 할지... 아님 혼자서 키워도 될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진해 사는데 근처 애완동물 파는곳에 가보니 담주는 되어야 암컷을 구할수 있다고 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암컷을 구해서 넣어주면 올해 산란이 가능할까요???
아님 수컷혼자 키워도 문제가 없나요???
다른 곳에 있다가 오면 모이의 패턴이 바뀌고, 환경의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가 심한 경우에는 털갈이가 들어가기도 하고 발정이 죽기도 하는 등..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게다가 지금 암컷을 구한다면, 애완동물 파는 곳에서라면 과연 좋은 녀석들이 나올지.. 걱정이네요.
근처 회원님께 여유가 있다면 분양받으면 좋으련만...
암컷을 구하기 까지 수컷만 길러도 된답니다.
일부러 노래소리를 들으려고 수컷만 기르는 분도 있답니다.
암컷을 구하시면 수컷의 발정이 최고조가 되었을 때가 되겠군요.
저세상 가기 전에 며칠 동안 둥지에 앉아 있는 모습을 보긴 했는데...
암턴 다음주에 다시 한번가서 좋은 짝 찾아봐야 할것 같네요.
전 수컷 혼자 우는 모습이 안쓰러운데.. 울 마눌님은 소리가 좋다네요... 알다가도 모를 마눌님...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