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이런 카들도 있답니다

강현빈 5 568 2006.03.06 20:24
저희 집 흰 암컷 입니다
알은 낳지도 않습니다
수컷과 교미도 잘 합니다

포란도 열심히 합니다
가끔 모이통(저는 작은 종지를 바닥에 놓아줍니다)에 들어 앉기도 합니다
그러다 종지를 없애면 모이통에 앉습니다

모이통에 빨래집게를 넣어주면 물어다 버리고 앉습니다
앚지 못하게 동을 널어두면
다시 둥지에서 포란합니다

지금은 새끼 육추중에 산란하여 정상적인 포란이 어려운
얼룩이 알 4개를 포란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일년 열두달 둥지만 있으면 산란 포란하는 옹녀입니다
이제 알은 산란하지 못하고 상상 산란과 포란 만 하는가 봅니다

또하나 노익장 이야기 입니다
재작년, 작년에도 물건이 서지 않아 놀고 먹었습니다
나이 때문이라 생각하고 포기 하였습니다
겨우내 젊은 처녀와 함께 넣어 두었더니

어느 날인가부터 폴짝 폴짝
터지지 않은 목소리를 애써 울어 보려합니다(재작년 부터 호흡기로 소리가 무)
잡아서 밑을보니
아 글쎄 둥그랗고 붉으스럼하게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젊은 신부 넣어 주었습니다
이러다 저러다 암컷이 수컷으로 수컷이 암컷으로
일 볼일 없을 줄 알았던 할아버비가지 세우고 하다보니

세쌍으로 가려던 계획이 6쌍이 되었습니다
옹녀와 할바버지가 한번으로 참아주어야 되는 바램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Comments

홍성권 2006.03.06 22:03
  할배카도있고, 옹녀카도 있고,
한번 노현정 아나운서 흉내내봤습니다.ㅋㅋ

어쨌든 6쌍으로 시작하신다니, 올해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박희찬 2006.03.07 09:19
  역시 봄은 생명의 계절인가 봅니다. 넘치더라도 기쁜일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
김두호 2006.03.07 09:19
  별의 별게 다있겠지요.
사람사는 세상하고 같으니 말입니다.
그런 부분은 새들도 사람과 같은가 봅니다.(???)
권영우 2006.03.07 17:33
  특이한 놈들이 많네요?.... ^-^
3싸이 늘었으니 좋지 않습니까?
날이 많이 포근해 졌으니 이곳저곳에서 번식소리가 들리겠네요.
박상태 2006.03.08 08:07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할배와 처녀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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