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마음 아픈 씁쓸한 하루

김동부 4 674 2003.04.24 16:41
며칠 홈피에 와서 기웃 거리기만 하였네요.

빨강색이 너무 예뻐서,
무복 한쌍 분양 받았답니다.
기대와 반가움으로 새집으로 들였는데,

이게 왠 일 입니까....

한놈의 발이.....이상 하길래.......자세히 살펴 보니,
오른발 엄지와 왼발 중지가 없네요 글쎄...

분양자에게 전화해 물어보니 본인도 몰랐답니다.
우~잉

다른 놈으로 보내 주신다며, 살펴 보고
암컷인지 숫컷인지 확인해서
알려 달라 길래,

왕초보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난리치며 이리 파드득...저리 퍼드득....
겨우 잡아서리...
똥꼬를 보니 차이는 있는 것 같기는 헌데......아 리 송

하는 짓을 보니 작은 놈이 성깔이 있고, 날쌔기도 한것 같구,
덩치가 큰 것 이 암컷같은 느낌은 드는데.......아 리 송

분양자는 색깔이 진하고 덩치 큰놈이 숫컷 같다나!!!

교환이야 하면 되겠지만,

마음은 영..........아니올시다.

카사모 회원 동지, 선배, 싸부, 엉님, 동생, 그리구 저 같은 촛짜 여러분!

성급하지 말구,

좀더 기다렸다가,
 
우리 회원 동지, 선배, 싸부, 엉님, 동생 여러분께

믿을만 하구 건강한 나리들을

분양 받을 걸................하고 뉘우치며,

마음 아픈 씁쓸한 하루가 갑니다.

Comments

임순입 2003.04.24 17:01
  안녕하세요..
저도 그 맘 이해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하지만..이제 정 붙이고..매일 얼굴 맞대고 보니..
너무 귀엽고..이쁘고..그러네요..
저는 한 놈이..발톱이 없어서..놀랬거든요..그래도..지금..2차번식해서..
열심히..새끼 키우고 있답니다..

서운한 맘 거두시고..그 카나리아들과..사랑을 나누어 보세요..

저도..도가머리..키우고 싶은데..꾹 참고 있습니다..때를 기다리려구요..
전정훈 2003.04.24 18:18
  너긋해지기가 그리 쉽지가 않죠!
저도 그래요
새집에도 이곳 저곳 다 뒤져봐도 좋은 품종은 없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마음이 앞서 새집에서 1쌍2쌍
이제는 3쌍이 된걸요
그런데, 새집에 가서 애기나누다 보면
좋은 품종 각고 계신분들이 가끔 오시더라고요
할 수 없이 좋은 품종이라면 무조건 분양받아 키워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느새 저희집에도 도가곱쓸이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요즘 조금 살맛 납니다.
박진우 2003.04.24 22:47
  아, 모두들 부럽습니다..
빨랑 이사면 가면...
분양받을라고 이사합니더.^^
박상태 2003.04.25 00:29
  ㅎㅎ 어디서 분양받으셨는지 알 것 같기도 하네요...^^

암 수 구분을 잘 하셔서 꼭 다른 새로 받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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