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잡담 한마디..

저..오늘 정말 갈등 많이 했습니다..

오늘..은행에 가서..칠십만원을 입금했습니다..

집에 와서보니..통장에는 칠십만원이 아니고..칠백칠십만원이 찍혀 있었지요..

창구 직원의 실수로..칠이 한번 더 눌러진 것 같았어요..

이 경우...은행에서..저에게 칠백만원을 입금 시켜 준 경우지요..

우와..그때부터..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돈을..확~~~빼서..써버려...
그냥..내가 입금했다고..박박~~우겨볼까..
칠만원도 아니고..칠백인데..분명히 전화 올거야..
창구직원이..무슨..죄냐..내 돈도 아닌데..전화할까...
사기치고 다니는 사람도 있는데..내가 잘못한것두 아니고..쓸까

동생이..수술하려고..치아교정에 들어가야하는데..돈이 조금 많이 들더군요..
그거 생각도..나고..

창구직원 실수 해서..상사한테 혼나고..눈물빼는 생각하니..안되겠구..


드디어...결심 했지요..


그거..내 돈도 아닌데..내가 왜 욕심을 내나..
혹시..나중에 내가 살면서..그런 일을 당하고 살지 말란 법이 어디있나...
두배 세배..벌 받으면 어떡하지..

은행에 전화해서..입금 잘못 되었다..다시 처리해달라고...했지요..

저..잘 했지요..
나중에..벌 안 받고..잘 살겠죠..?
사람이..돈 앞에서..약해지는게 사실이네요..

돈 칠백이..들어왔다 나가니..내 돈도 아니였던 것인데..쬐금..허전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