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의 취미가 아니기에

카사모라는 사이트를 통하여 카나리아의 진수를 배우고

애태우며 좋은 종조를 구하려고 발품도 팔아보고 지금에 이르고 있지만

아직도 좋은 종조의 부족으로 인한 카나리아 사육의 저변확대는 많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박상태님이 올린 아성조들을 보면서 특히 느낀 점이 카나리아의 사육이 결코 나 혼자만의

취미가 아니라 서로 보고 즐기고 떄로는 대리만족도 하면서 멀지 않은 장래에 나도 저런 종자를 키워봐야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더욱 열심히 공부도 하고 노력도 하는 것이 취미가 주는 또 하나의 기쁨이 아닌가 합니다,

지금까지 카사모에서 정식으로 수입을 하신 분의 고생이 자기 혼자 좋자고 한 일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그 고생을 하면서 들여온 개체들이 과연 얼마나 보존되고 있는지 돌아보면 아직도 걸음마 단계에 머물고 있음을

그런대로 카나리아 사육에 오랜 경험을 가지신 분이라도 느끼는 부분일 듯 합니다.

한 가지 종류의 카나리아만을 사육한다고 할지라도 최소 10여 쌍 정도의 개체들을 가지고 유전형질을 고정시키며

1-2년에 한 번 정도씩은 참으로 좋은 혈통의 종자들을 들여와 혈통갈이를 하면서 좋은 형질을 발전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류독감으로 부터 농가를 보호한다는 허울 뿐인 주장과 함께

합법적인 애완조의 정식 수입마져도 거짓 고발로 방해하는 것이 옳은지요?

아직도 못 먹고 사는 이들이 많은데 비싼 새들을 수입하여 키우는 호사는 문제가 있는 일이라고 비난만 할 것인지요?

동남아시아의 많은 곳에 사는 이들은 그들이 비록 잘 못 먹고 못 사는 면이 많지만

각 가정에서 깡통에라도 꽃을 키우고 새들을 키우며 사는 것을 봅니다.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는 것을 남이 잘 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즐기려는 심리적인 병적 상태는

분명 치유되어야 합니다. 자신 뿐 만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가정이나 집단까지도 파괴하니 말입니다.

신경증과 정신병은 많은 차이가 있지만 자신 만이 괴로운 정도를 넘어 주변의 이들에게 까지 그 피해가

확산될 정도면 신경증의 상태를 넘어 정신병의 지경에 이른 것이기에 사회적으로도 치료를 요하는 상황입니다.

진정 불법으로 취득하여 새를 키우는 일이 아닐진대

나 보다 좋은 새를 키우고 있고 자신은 갖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이렇게까지 하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에 결코 속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러기에 저 자신도 아까운 시간을 들여가며

이런 글도 고심하며 쓰고 있으며 그 치유의 방향을 서로 공유하며 찾아가고자 합니다.

이런 일이 앞으로 계속 되지 않는다고 누가 말할 수 있습니까?

그냥 용서하고 덮어주면서 계속 나아갈 것입니까?

정당화 될 수 없는 조직의 뿌리를 흔드는 행위는 지탄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용서를 얘기해야 합니다. 무조건 덮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기에

알아낼 수 있는 정보는 끝까지 알아내어 이 어려움의 시기를 잘 넘어가고자 합니다.

요즘 한창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변실장과 신**씨의 사건이 꼬리를 물고

그 과거가 밝혀지고 있듯이  제가 아는 상식과 법적인 범위내에서 밝히는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