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오후 내내

전신권 10 542 2007.10.27 20:17
먼지와 함께 작업을 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19x150x3600mm 짜리 미송 구조재를 5장 사다가 절단작업을 하였습니다.

미송의 구조재에 옹이가 있다보니 숫자가 적게 나올 듯 하네요.

19mm  두께를 16mm로 줄이고 150mm 는 10mm  폭으로 자르고
길이는 일단 110cm 으로 잘라서 나중에 반으로 자르면 b 형의  횟대 기본형이 되고
조금 자르면 a형이 되니 일단 재료 준비하느라 오후,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횟대 하나 만드는데 최소 손이 10 번 이상 갑니다. 아무리 자동화하였다고 하여도....

8각을 만드는 방법도 잘 드는 대패를 써서 해 보니 재미삼아 만드는데는 좋으나

숫자가 300개가 넘다보니 기계작업을 하여야 할 듯 합니다.

지난번에 만든 것은 목공 기술자에게 맡겼는데 일이 많다고 하여 맡길 수 없을 듯 합니다.

그러니 일을 벌려놓았으니 어쩝니까?  목공 시설의 주인인 후배와 저. 둘이서 열심히 만드는 중입니다.

재료는 대충 준비가 다 되었으니 몇 가지 기구 부속을 구입하여 마무리를 다음 주 중으로 하여

키사모 전시장으로 택배를 보낼 계획입니다.

비록 마음에 흡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더라도 열심히 만든 공을 생각하시어 잘 쓰시길 바랍니다.

Comments

배락현 2007.10.27 20:21
  그 열정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고생 많으시네요!!!!!
권영우 2007.10.27 20:32
  원장님께서 무엇하십니까?
미인을 만드시라 했더니 미송으로 홰나 만들고....

열정이 있으시기에 멀리서 동갑네가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54년 말띠 만세! 73학번 화이팅~ ^-^
조봉진 2007.10.27 20:34
  부업을 이제 본업으로 전환하시지는 않겠지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loss가 많을텐데.....
그렇다고 일일이 옹이 없는것을 고르지도 못하는 일이고
손해보는 장사가 안되도록 해야겠네요?^^*
옥대성 2007.10.27 20:37
  전 신권님 그일로 앞으로 고생좀 하셔야겠음니다
목공소 규모가 제법 현대화된 곳에서 희대 [8각]제작을 해봐서 암니다
희원님들위해 저질르셨으니 쏫은물 못담으니 고생좀하세요
권오서 2007.10.27 20:41
  회원들을 생각하시는 마음을 헤아리고도 남습니다.
몸은 고단해도 마음은 편한하시겠지요.
정병각 2007.10.27 20:42
  잠시도 가만히 못 계시네요...ㅎㅎㅎ
무슨 일이든 늘 부지런하신 모습,,,,
항상 느끼는 생각이지만  모든 회원분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박상태 2007.10.28 10:38
  사서 고생을 해 주심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ㅎㅎㅎ

아무런 보수가 주어지지 않는 순수한 취미 동호회에서는 이런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자기 희생이 없다면 절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성기 2007.10.29 02:17
  나중에 전시회때 오시면 어깨 주물러 드리겠습니다.
오동통한 제 손으로 꽉꽉~

아무튼 고생이 많으십니다.
여러사람들이 행복해 하실겁니다...
김갑종 2007.10.29 11:16
  ㅎㅎ 하루종일이 아니라 10일은 수고하셔야 될겁니다.
"새들의 아버지" 댓가를 톡톡히 치루고 계십니다.
전국 새들의 침대와 세면대를 손수 장만하시니....
고맙고 반가워 제주쪽 하늘을 자주 올려다 봅니다.
원영환 2007.10.29 11:27
  수고해주시는 전신권님 덕분에 저희는 편히 횟대를 구입할수있는가봅니다.

수고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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