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전반전 막이 내리고 후반전 휘슬이 울렸습니다.

손용락 13 683 2008.05.06 18:35

지난번에 크레스트 일병 구하기로 한바탕 난리를 쳤습니다만...
역쉬~ 전혀 안먹이는 어미에게는 못당하겠더군요.

전반전에 부화한 파이프 두 둥지는 이제 4마리씩 모두 이소하여 분리 했고
크레스트가 기른 파이프 2마리 또한 완전히 독립을 했습니다.
크레스트와 바꾸어 파이가 기른 크레스트 두 마리도
애비와 같이 있긴 하지만 가끔 혼자 주어먹네요.

좀 우습습니다.
덩치는 산 만한 것이 콩알? 만한 파이프 애비에게
삐삐 거리며 모이조르는 것이 좀 그렇네요.
둘다 모자쓴 거의 셀프에 가까운 그린인데
한 덩치 할 것 같습니다.

전반전엔 가모 태부족으로 자육불가 크레스트들에게
억지 춘향 자육을 시도 했으나 3둥지 4마리씩 12마리가
둥지속의 미이라로 새상 하직 하였습니다.

후반전에는 파이프가 크레스트 알을 3/4개씩 두둥지씩 포란하여
오늘 2마리 3마리 부화해서 잘 먹이고 있네요.
나머지 하나씩은 아무래도 중지란인 듯 합니다.

파이프엔 없던 중지란이 크레스트엔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이것도 희귀 품종과 관련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마지 후반전 알들은 크레스트들이 3개씩 5둥지를 품고
포란 동냥으로 한둥지 품고 있는데
게 중 두어 둥지만 부화되어도 성공일 듯 합니다.

그리되면 14마리가 추가되니 합이 16마리로
꽤 괜찮은 성적인데 김치국부터 먼저 마시는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후반전으로 올해 번식 막실하려 합니다.

예전 사진 뒤적이다 6년전 사진을 발견하곤
이정도 이쁜 넘들이 있다면 프릴도 다시 기르고 싶네요.
이젠 꿈 같은 얘기겠지요....??

Comments

김창록 2008.05.06 19:07
  두번으로 막실 해버릴려니 그 후로 나오는 알은 제가 모셔 오면 안 될까?

막실한 뒤 뒷 꿍꿍이나 챙기다보면 보물이 올지 누가아노? 
김용수 2008.05.06 21:23
  와!!! 우 ~~~ 좋은종자네요 그리고 훗날 멋진2세가 나올듯합니다 . 간만에 멋잔애들보게해주심 감사드립니다.
정효식 2008.05.07 08:53
  파이프 후손이 많아서 다행(?)입니다.

가을에 보쌈해 오려면 조금은 덜 미안하겠습니다.

우리집 파이프는 배때기에 기름이 끼어서는.......

그래도 새벽에는 모닝콜을 대신합니다. ㅋㅋ
전신권 2008.05.07 09:31
  어느 집이나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품종은 별로인듯 하고
가모대용으로 기르고 있는 품종들은 그나마 좋은 번식성적으로
링을 채울 기쁨을 주니 저는 올해 그것으로 만족을 해야 할 듯 합니다,

이미 저는 후반전에 돌입을 하였으나 성적은 별무 신통이니....
용환준 2008.05.07 09:47
  저도 1,2차 모두 미이라 입니다.
아직 품고 있는 2쌍이 있는데 이넘들에게 기대를 걸어 봅니다.

그래도 도라지 앵무 2쌍이 각 6연속으로 40마리에 가깝게
번식을 해서 그나마 저 스스로 위로를 해봅니다.
김갑종 2008.05.07 10:14
  프릴은 저희집에 아직도 있습니다.
프릴마저 번식 꽝이고.
수출은 고사하고 내년에 쓸 종조도 못 건지고 있으니...
후반전에는 대박을 터트리소서!!
김두호 2008.05.07 10:35
  감별이 두려워 아직 쳐다 보지도 않습니다.
무정이 유난히 첫배에서 많아 두배째 포란중이지만...
오늘쯤 봐야 할까 봅니다.
김용만 2008.05.07 11:38
  올해 번식이 좋으신 모양입니다.
종조급 크레스트가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저희집은 이제야 시작입니다.
까다로운 자이언트가 지난 주말에 산란을 시작했고
얼마전에 온 크레스트는 2차 산란에서 몇개가 유정으로 보입니다.
독일 녀석들은 한 쌍만 일을 시키고 있는데 올해 몇 마리는 건질 듯 싶습니다.
파리잔 한 쌍은 이번 주 부화 예정일이고..

4년 전에 해운대에서 사진과 비슷한 파리잔이 있는 것 같았는데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박근영 2008.05.07 12:46
  사진상의 더치프릴과 비슷한 놈을 구하면, 관상용으로만 즐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0^0
박상태 2008.05.07 15:16
  저도 사진의 녀석들을 2003년도 전시회에서 보았는데, 참 아름다웠습니다.

순색이면서 깔끔하고 정돈된 균형감을 보여주는 개체들이었는데, 인상적이었지요.

지금은 대부분 파리잔 쪽으로 가면서 저런 새들(파리잔의 크기에 더치의 말림...)은 귀해진 것 같습니다.^^
강현빈 2008.05.07 16:19
  제가 사진의 후세 아직 가지고 있습니다
근데 올해는 영 감감 무소식 입니다

손용락 2008.05.08 08:45
  물론 취미다 보니 사람마다 선호가 다르긴 하지만....

덩치는 파리잔 급이고 털말림은 전형적 더치 프릴인 저런 순색 Giant Dutch?는 참으로 보기가 좋지요.
지금 있는 것들도 세월이 흐르면서 사이즈가 다시 대략 더치 수준으로 돌아간게 아닌가 생가고딥니다.

참으로 취미란게 요상한 것이 정말 Viva Frill !! 했었었고....
사진 같은 새를 보면 아직도 가슴이 콩닥거리는데,
복잡하게 말린 파리잔이나 AGI를 보면
아이고~ 저리도 지저분한 모습의 새를 와때문에 좋아 할까... 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 감정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거겠지요.

올해 크레스트는 3~4쌍을 후대를 보는 거 였는데 대략 가능 할거 같은 감입니다.
 
이재용 2009.01.17 02:11
  요즘 보기드문 멋진 프릴들입니다.

사진으로만 으로도 시원함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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