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삼 세판의 마지막

전신권 5 596 2008.05.07 10:04
앞 글에서 손용락님은 전후반전으로 번식기를 잡았으나

저처럼 무식 용감한 일꾼은 최소 전반전, 중반전, 후반전으로 나눠 진행중입니다.

남쪽이라 다른 곳보다 일찍 자연 번식에 돌입하여 대부분의 쌍들이 한 두 번 판은 지나가고

몇 쌍은 마지막 세  판째 둥지를 틀고 있기도 합니다.

현재로는 2번째 번식을 하고 있는 둥지가 대부분이니 이제 한 번 더 남았다고 볼 수는 있지만

30 여 쌍이 넘는 번식조에서 한 판에 50 마리 씩 세 번하여 150 마리는

번식을 시켜보고자 하는 소박하지 못한 꿈은

지금 절반 정도 완성되고 있으니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완전 분리를 하여 날림장에서 놀고 있는 애들이 14마리.

링은 채웠으나 이소까지는 못 가고 중간에 낙조한 애들은 기억에서 지웠고,,,,

링을 채우고 부모새로 부터 열심히 얻어 먹고 있는 애들이 14마리.

부화된지 얼마되지 않아 그 운명이 어찌될지 모르는 애들이 20 여 마리 이상...

어미새 가 품고 있는 알들이 30여개 이상으로 계속 늘고는 있고,,,

복잡하기는 하지만 처음으로 대단위 번식에 도전하는 중이라 일단 올해는 실험기간으로

간주하여 가모용의 새들이라도 많이 번식을 해 놓아야 할 듯 하고

새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내년의 번식자료로 활용을 잘 하여야 할 듯 합니다.



Comments

박상태 2008.05.07 15:14
  저도 이제 서서히 후반전으로 들어가는 중입니다.

재산란 중인 쌍이 3쌍이고, 다른 쌍들도 다들 새롭게 둥지를 손보고 있습니다.

올해 대규모로 새를 번식시키시면서 엄청나게 많은 경험을 단기간 해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내공도 더 쌓이겠지요.. 말씀대로 의지와 열정만 가지고 있다면 분명 이룰 수 없는 것은 없다고 봅니다.^^
김갑종 2008.05.07 15:26
  이제 막바지의 번식이겠습니다.
저는 1차 2차 모두 실패이고 3차에 도전했지만 기대는 전연 안하고있습니다.
둥지를 넣을까 말까 망설이다가 ...
대박을 터트리옵소서!!
원영환 2008.05.08 08:31
  후반전.......저도 전반전에 부진함을 만회해야겠는데...

뜻한바 제 맘처럼....새들의 협조가 절실하군요...ㅎㅎ
손용락 2008.05.08 09:06
  일반적으로 세번 산란까지 시도하는 것이 어미새의 건강에 좋습니다.

가모를 이용할 경우 완전한 세 둥지, 아니면 두 둥지 자육, 한 둥지 가모,
여유가 있다면 두 둥지 자육 정도로....
일반적으로 세 둥지 자육 정도도 큰 무리는 없이 잘 합니다.

그러나 조급한 마음에 초반 무정 두판, 자육으로 세판 기르고, 한판 더 산란 시켜 가모에게...
이런 수준이면 한 50%는 다음해 번식이 정상적이지 않을 수 있을 겁니다.
이재용 2009.01.17 02:14
  번식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네요.

후반전의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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