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신기한 알 껍질 버리기

강현빈 5 539 2003.12.17 13:46
지난번 연속되는 산란으로 체력을 걱정하여
대리로 알을 품던 붉은 카순이가 드디어 오늘 부화를 시켰습니다
아침에 나올때는 아직이었는데 조금전에 연락이 왔습니다
알 껍질이 4개(반쪽짜리) 나왔다고(현재 두마리 부화)

이 붉은 카순이의 알껍질 버리는 기술은 다른 곱슬과는 다르더군요
반쪽으로 깨진 하나의 알 껍질을 포개어 버리더군요
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기술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버리는 알 껍질의 수량은 처음에 버린 것으로 땡입니다

나머지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모르나
나중에 이소한 후 둥우리를 청소할때 많은 가루가 있는 것으로 보아
부스러 뜨린 것인지 먹은 것인지는 .........
아무튼 이 추위에 무사히 부화하였으나 성공 여부는 주인한테....

Comments

권영우 2003.12.17 14:02
  강현빈님!
성공적인 부화를 축하드립니다.
알껍질을 포개서 버린다고요?
특이하군요. 저도 살펴봐야겠습니다.
김은실 2003.12.17 15:09
  카들도 분리수거 하나봅니다..^^
용환준 2003.12.17 15:55
  부화 되었군요. 기쁘시겠습니다.
축하 드리며 육추에 성공 하시길........
손용락 2003.12.17 16:07
  알 껍질을 기술적으로 포개서 버린다?
그 암컷의 기술이 대단하군요.
간혹 그런 경험이 있긴 합니다만, 암컷의 의도적(본능적) 행동인지
그냥 둥지 속에 굴러다니다 새끼들의 꼼지락거림에
겹쳐진다고 생각했습니다.
한 암컷만 특별히 그렇다면 의도적이라 추론 할 수도 있겠네요.

없어진 알껍질은, 아마 사람이 찾을 수 없는 새장 너머, 신문지 뒷쪽에
버리거나 먹어치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둥지 바닥의 하얀 가루는 새끼가 자라면서 나온 새비듬?입니다.
강현빈 2003.12.17 17:06
  없어진 알 껍질의 원인보다도
흰 가루의 원인을 알게되어서 고맙습니다
손용락님은 언제나 시원한 곳을 긁어 주신다니까요

그런데 왕관앵무가 꼬리 부분에서 흰 가루가 떨어지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이로 인하여 왕관앵무를 처분했지만요
카나리아도 비듬이 떨어지는 것은 이번에 알았습니다

간혹 새장 똥받침을 청소할때 모이 가루와 배설물과는 달리
판에 붙어 마지막에 툭툭 털어야 떨어지는 흰 가루가  비듬이었나 봅니다
물론 둥우리내에는 많이있어 저는 똥가루나 알 껍질 가루 인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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