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모정담란

베란다를 누비며..

윤성일 6 532 2004.03.17 14:23
이거이 참.. 먹고 살기 바빠서리..
오랫만에 문안 인사드립니다요..

요즘같아서는.  밥먹고 이 닦을 시간도 없는 듯 합니다요..
그런 와중에도 술은 꼬박꼬박 챙겨(?) 먹으니.. 쿡!!

> 박진영님..  지난 번엔 잘 들어가셨슈??
> 언제 도망(?)가셨는지.. 눈치도 못챘습니다요..  ^0^


각설하고,
요즘의 저희집 베란다 사정을 소개합니다요..!

벌새들의 보금자리를 새롭게 꾸민것은 물론이고..
맨날 자리다툼에 바빴던 금정조를 위해서도 새장문을 활짝 열어주었슴다..
덕분에.. 여기저기 날라다니는 금정조, 벌새 들의 움직임으로 베란다의 활력이 넘쳐납니다요..

오랫동안 구상해온 생각들은 옮기다보니.. 새록새록 즐거움이 더합니다요..
조망간 벌새들의 번식소식과
자기가 만든 멋진 집에서 자육하는 금정조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즐거운 사실..

1. 금정조요?? 곤충(귀뚜라미, 밀웜), 계란삶은 것 엄청나게(정말 엄청나게..) 좋아함다.. 손에서 받아먹을 정도로..
2. 직접 둥지를 짓는 솜씨가 정말 장난이 아님다.. 자기몸집, 위치 등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더만요..
3. 영역을 지키는 성향이 강해서리.. 흥미진진한 공중전을 구경하실수 있슴다..
4. 처음 일주일여는 거실로 들어오는 창문을 닫아 두었습니다. 구역에 대한 학습을 위해서요..
  몇번 부딪힌 이후로는 방안으로 들어오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듯 합니다요..
5. 기존의 새장문을 개방한 상태인지라.. 배설은 새장안에서 주로 해결하는 듯 합니다.
  덕분에.. (의외로) 깨끗한 베란다를 유지하고 있슴다..
6. 먹이는 카나리 밑판의 먹이로 대체해도 즐거워(?) 하는 듯 합니다.. ㅋㅋㅋ
  물론 제대로된 먹이도 공급해 주지요..

이외에도,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기대하셈.. ^^

appaloosa..

Comments

김창록 2004.03.17 15:27
  윤박사님 안녕하세요

벌새 보금자리 소리에 제 귀가 번적입니다.

 안보이는 . 만 찍고 갑니다.
Web Master 2004.03.17 16:49
  이번 주 토요일 오실 수 있나요? ^^
김병용 2004.03.17 16:51
  안녕하세요? 박사님!

조언해 주신대로 조치중에 있습니다.

또한 양도중에 있는 서류는 잘 되어가시는지요?

시간나시는대로 들러주십시요.
박진영 2004.03.17 17:05
  ㅎㅎㅎ
알딸딸한 상태에서 잘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도망이라니요???
함께 있던 분의 배웅까지 받으며 왔는데요~^^*
권영우 2004.03.17 17:34
  윤성일님!
이민 가신 줄 알았습니다. ^-^
드디어 베란다를 새들에게 빼앗겼군요.
그 놈들은 행복하겠군요.
김두호 2004.03.18 09:36
  검은부리 금정조 숫놈은?
메뚜기는 번식을하나요.
그렇지 않다면 이번 기회에 갖고와서 번식을 하면...
좋은놈을 골라가서 남은것은 별로인데 어떻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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